산업자원부는 5일 김재현 무역투자실장 주재로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장 회의`를 열고 수출중소기업 지원 강화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산자부에 따르면 수출보험공사는 당초계획대로 18조5000억원을 하반기까지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한편, 소액수출건에 대한 수출보험 이용 편리를 위해 자동인수한도 시스템을 3분기부터 도입키로 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수출인큐베이터 입주업체를 26개에서 40개로 늘리는 한편, 수출컨설팅 지원업체수도 당초 300개에서 400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신용보증기금은 수출중소기업에 대한 매출액한도 우대 특례조치(매출액의 1/3∼1/4 → 1/2) 운용기한을 6월말에서 올해말까지 연장하고, 중소기업은행은 수출신용보증(선적전) 수탁보증한도를 5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증액하기로 했다.
한편 김 실장은 "하반기 수출여건은 원화 강세로 인한 수출업계 채산성 악화가 수출회복에 불리하게 작용하는 한편,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로 높아진 국가이미지가 수출회복에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9월중에 세계일류상품 80개 품목을 추가로 선정해 연내 300개 목표를 달성하고 플랜트수출 확대를 위해 상반기 15억원에 이어 하반기에도 5억원 규모의 타당성조사 비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