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장비, SKT 투자확대 "보약"-현대 헤드라인(23일)

  • 등록 2003-01-23 오전 10:05:47

    수정 2003-01-23 오전 10:05:47

[edaily 이경탑기자] 다음은 23일자 현대증권 헤드라인 브리프의 주요 내용이다. SK텔레콤(17670)(Marketperform): 실망스러운 4분기 실적과 2003년 경영목표로 Marketperform으로 하향 - 2003년의 예상을 벗어난 설비투자계획과 실망스러운 4분기 실적을 이유로 Marketperform으로 하향조정 SK텔레콤의 4분기 실적은 당사와 시장의 예상을 훨씬 밑돌았는데 이는 예상보다 큰 마케팅비용 때문. 이는 영업정지 기간 중의 대리점의 손실을 보상하고 EV-DO서비스 (일명 “June”)의 판촉을 위해 광고비가 증가한 것이 요인이라고 발표. 그 결과, 영업이익과 EBITDA는 전분기 대비 각각 19%, 6% 감소. 또한, 유휴장비 폐기로 인한 유형자산 처분손실 1,778억원을 4분기에 계상함으로써 순이익은 1,63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3% 감소. 한편, 동사는 급격히 변경된 2003년 경영계획을 발표. 동사는 2003년 설비투자를 종전 1.5조원에서 2.49조원으로 대폭 상향. 2003년 설비투자계획은 2세대망에 1,500억원, 2.5세대망에 7,800억원, WCDMA망에 5,188억원, 무선인터넷에 2,100억원, 전송망 등에 6,200억원, 기타에 2,100억원으로 총2.49조원임. WCDMA망은 서울지역에 한정되며 상용화 서비스는 연말예정. 설비투자 상향으로 동사는 잉여현금 목표가 2003년 1.2-1.3조 예상 (당사 추정 2.1조원). 잉여현금의 30%를 배당 및 자사주소각에 쓴다는 방침을 감안할 때 2003년 시가배당율은 불과 1.9%로 주주가치 증대 기대에 못 미치게 됨. 종합적으로, 동사의 2003년 경영목표의 급격한 변경은 정부의 추가 규제가능성에 대한 반작용이라고 보임. 그러나, 투자자의 동사에 대한 신뢰성 훼손은 불가피하다고 판단됨. 따라서, 최근의 주가약세에도 불구하고 Marketperform으로 하향조정함. ◇이동통신장비(Neutral): SKT의 설비투자 계획, 이동통신 장비 업체 수혜 예상 - SKT는 총 2.5조원의 설비투자 계획을 발표함. 2세대망에 1,500억원, 2.5세대망에 7,800억원, WCDMA망에 5,188억원, 무선인터넷에 2,100억원, 전송망 등에 6,200억원, 기타 2,100억원임. 이중 SKT(17670 Marketperform)가 가능한 한 투자 연기 방침을 밝혀오던 3세대 비동기 WCDMA 망에 5,188억원을 투자하고 2003년 말부터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상용화할 계획을 밝힘에 따라 이동통신 관련 장비 업체의 수혜가 예상. 따라서 SKIMT가 WCDMA 이동 통신의 상용서비스를 위한 기지국 시스템 장비 공급 우선협상 대상업체로 선정한 삼성전자 (05930 Marketperform)와 LG전자 (66570 Marketperform)에 관련 부품 및 장비를 공급하게 되는 업체들과 이동통신 사업자에게 중계기를 공급하는 업체들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음 WCDMA 장비별로 관련 업체들은 * 기지국 시스템: 삼성전자(05930), LG전자(66570) * RF(Radio Frequency)부품: 케이엠더블유(32500), 에이스테크(32930)놀러지(BUY) * LPA(Linear Power Amplifier): 단암전자통신(40670) * Rack 공급 및 조립: 알티전자(32290), 에스피컴텍(39110) * SMPS(Switching Mode Power Supply): 동아일렉콤(비등록) * 중계기: EASTEL(14820 Marketperform), 기산텔레콤(35460), 파인디지탈(36180), 삼지전자(37460), 단암전자통신(40670), 자네트시스템(32050) 등 l 동 내용은 그 동안 WCDMA 관련 장비 투자 지연으로 침체되어온 이동통신 관련 장비업체의 실적 개선 모멘텀이 될 것으로 판단하여 업종 투자의견을 종전의 Underweight에서 Neutral로 상향 조정함. 업종 투자의견을 Overweight로 상향 조정하지 않는 이유는 SKT의 설비투자 금액 외에는 구체적인 사업 추진 내용 및 관련 수 ◇무선인터넷 솔루션 업종(Neutral) : SKT설비투자 증액에 따른 기대감 - SKT의 설비투자비 대폭 증액 계획으로 무선인터넷 솔루션업체의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은 증가하여 투자심리에는 긍정적임. 그러나, 과거 실질적인 투자집행금액과 예산액과의 차이가 컸던 과거의 경험과 현재 주요 플랫폼의 서비스 제공 능력(동시 가입자 처리 능력) 등을 고려할 때, 실질적인 효과에 대해서는 중립적임. 이는 투자금액 산출 기준단가에 비해 경쟁으로 인한 단가하락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임. 따라서 업체들의 실질적인 수주를 확인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할 듯... 또한, 무선인터넷 분야 투자 집행은 2.5세대용 단말기를 대상으로 한 차세대 서비스 지원 플랫폼 분야(VM 플랫폼과 멀티미디어 서버 등)로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어 동 분야에 관련된 업체로 수혜는 한정될 전망임. 현재 관련업체의 수는 20~30여개 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됨. 관련분야 및 해당 업체는 1) 무선인터넷 핵심 플랫폼 분야 : WITOP 등 VM 플랫폼 관련업체(신지소프트, XCE 등 비등록 업체), 2) Access G/W(WAP 2.0) 및 MMSC : 필링크, 로커스 유엔젤 등, 3) 모바일 방송 : 옴니텔 등이 있는데, 등록업체의 경우 대부분 2세대 서비스용 플랫폼에 집중되어 있기에 실질적인 수혜는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됨. LG건설(06360)(BUY) : 4분기 영업실적 당사 예상치 상회할 전망 - 그동안 LG건설이 업종평균대비 30~40% 할인거래된 이유는 기업지배구조에 대한 불확실성과 더불어 수익과 성장모멘텀에 대한 둔화우려가 컸다고 판단. 따라서 이에 대한 리스크가 희석될 경우 건설경기의 하강국면에도 불구하고, 매력적인 Valuation(2003년 PER 3.7배, EV/EBITDA 3.1배)에 힘입어 탄력적인 주가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BUY 투자의견 유지. 4분기 공격경영계획의 실천으로 토목부문의 매출인식률이 제고됨으로써 매출액은 당사 예측치대비 6% 증가한 1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영업이익은 영업레버리지효과와 더불어 토목사업 매출원가율 개선폭이 기대치를 상회함으로써 전년동기비 17% 증가한 950억원 전후에서 결정될 것으로 추정 이러한 수익모멘텀 유지가 당초 보수적으로 예상되었던 2003년 영업이익 예측치(전년동기비 2.7% 감소한 2,541억원)를 긍정적으로 수정하는 핵심이될 것으로 평가. SBS(34120)(Marketperform): 2002년 4분기 잠정 실적 발표 - 2002년 4분기 잠정실적이 발표됨.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2.7% 증가한 1,647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2.8%, 32.8% 증가. 한편 2003년 2월의 광고판매율(TV기준)은 1월과 비슷한 93~94%에서 출발할 것으로 보임. 4분기 매출액과 순이익은 당사 예상치를 7.9%, 6.9% 상회. TV광고판매가 꾸준한 가운데 연말 TV특집방송과 협찬광고 증가가 원인인 것으로 보임. 특수요인을 제외하면 2002년 4분기 실적은 시장의 예상과 부합하는 수준. 한편 1~2월 광고판매율은 높은 수준을 지속할 전망. 현금흐름이 양호한 대형 광고주들은 광고효과대비 요금이 낮은 TV광고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임 2002년 4분기 실적과 최근 광고판매 동향을 반영한 결과 2003년 EPS는 기존 추정치 대비해 5.7% 증가. 긍정적인 시그널은 지속되고 있으나 투자의견은 다음과 같은 점에서 Marketperform 유지. 아직 valuation이 매력적인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임. 2003년 PER는 11.3배에서 형성되고 있는데 이는 당사 Universe의 거래소 서비스업 평균 PER대비 46.8% 할증된 수준. 실물경제 여건이 아직 취약함. 광고비를 ‘일회성 비용’에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투자’로 보는 경향이라지만 경기전망이 불투명한 시기에 이러한 가설이 설득력을 얻으려면, 광고주들이 매체사의 요금인상 요구를 수긍할 수 있는 구체적인 증거가 따라야 할 것으로 보임 한통데이타(45760)(BUY): 기업방문으로 추가적인 자사주 취득 가능성 확인 - 해외 예상투자비의 축소분을 주주가치 증대를 위해 BW 일부 조기상환 또는 자사주 추가 취득을 검토 중이라고 함. 이는 동사 주가모멘텀의 제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BW 희석효과 우려감을 일부 상쇄함으로써 주가모멘텀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임. 이는 이익모멘텀이 견고한 상승세이고 Valuation이 낮은 수준임을 더욱 부각시킬 것으로 판단됨. 따라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함. 한편, 동사는 2003년 매출 및 경상이익 목표를 250억원, 100억원(경상이익률 40%)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공공분야는 170억원, 민간분야는 80억원을 목표로 함. 민간분야에서는 KTiCom의 LBS 서비스 플랫폼 개발 용역 등에서 매출 창출 가능 전망. 이는 당사 기존 전망치 203억원, 90억원(경상이익률 44%)에 비해 높은 수준인데, 이는 주로 민간분야에서 차이 발생함. 민간분야에 대해서 추가적인 점검 이후 이익전망치 상향조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임. 한편 2003년 2월의 광고판매율(TV기준)은 1월과 비슷한 93~94%에서 출발할 것으로 보임. ◇이동통신단말기(Overweight): 모토로라의 내수용 단말기 공급업체 확대 영향은 미미 - 모토로라 코리아가 국내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동전화 단말기 공급처를 종전의 팬택(25930 BUY), 어필텔레콤(비등록)에서 VK(48760), 세원텔레콤(36910 Marketperform)으로 확대한다고 발표 모토로라 코리아의 내수용 이동전화 단말기 공급업체 확대로 인해 모토로라와 단말기 개발 및 생산에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고 있는 팬택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 그 이유는 팬택과 모토로라는 북미형 단말기 ODM 개발 공급에 관해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고 내수용 단말기 공급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진행하지 않고 있고 팬택은 팬택&큐리텔 브랜드로 독자적인 내수 모델 출시에 성공하고 있기 때문. 다만 모토로라의 내수 시장 파트너로 선정된 VK와 세원텔레콤은 시장 입지 확대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임. 그러나 국내 시장에서 모토로라의 시장점유율이 7%로 (2002년 기준 추정) 높지않기 때문에 동 업체들에게 실질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임. 또한 세원텔레콤의 경우 시장 점유율이 가장 낮은 LG텔레콤 용 모델을 생산하는 것이므로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 투자의견 Marketperform 유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칸의 여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