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 예산 2.5조 줄이기로

정부조직 개편으로 유사 중복업무 통합
광역전철 열차와 정거장 규모 줄여
  • 등록 2008-04-15 오전 9:31:04

    수정 2008-04-15 오전 9:31:04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정부가 조직 통폐합 등을 통해 중복사업을 정리, 올해 예산 2조5000억원을 줄인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예산 중 사업비 1조6000억원, 경상비 6000억원, 인건비 3000억원을 절감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정부는 "조직개편에 따라 옛 정통부, 산자부, 중기청이 각각 운영하던 IT산업기능이 통합 운영되면서 50억원을 줄일 수 있게 됐다"며 이같은 유사 중복기능 통합으로 예산 절감 요인이 있다고 밝혔다.

또 광역 전철의 열차와 정거장 규모도 줄이기로 했다. 현행 10량 열차, 205m 역사인 것을 6~8량 열차, 125m~165m 역사로 바꾸면 2008년 예산 4115억원 중 220억원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건설공사비 원가 산정 방식을 바꾸면 113억원, 광양항 자유무역단지 배후 출입 시스템 설치 공사비를 줄여 10억원 절감이 가능하다.

이렇게 줄인 예산은 남기는 것이 아니라 재투자한다. 정부는 ▲경제살리기에 4000억원 ▲일자리 창출과 서민 생활 안정 2000억원 ▲공공안전 강화 4000억원 ▲대국민 서비스 확충 8000억원 등에 쓰겠다고 밝혔다. 

노후한 신도림역 등의 시설을 개선하고, 이미 진행하고 있는 경춘선 철도를 복선전철이 조기에 개통되도록 204억원을 추가로 투입하는 것 등이 구체적인 사업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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