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론, 고수익 신사업으로 구조 개편…목표가↑-KB

  • 등록 2021-02-17 오전 7:54:29

    수정 2021-02-17 오전 7:54:29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KB증권은 17일 파트론(091700)에 대해 무선통신용 라우터뿐만이 아니라 차량용 카메라 등 전장용 부품 부문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이러한 신사업의 성장세를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15%(2000원) 높은 1만5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지난해 4분기 파트론의 매출액은 3332억원, 영업이익은 96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6%, 27% 늘어난 수준이다. 영업이익률은 2.9% 수준이었다. 지난 한 해 전체로는 매출액 1조1793억원, 영업이익 42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6%, 60.1% 줄어든 것이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퀄컴에 납품하는 라우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늘어났고, 갤럭시S21의 조기 출시 효과가 반영됐다”며 “이에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2892억원)를 15.2%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의 재고 관련 일회성 비용 등이 발생함에 따라 영업이익은 기대치(123억원)를 22.5% 가량 밑돌았다”고도 덧붙였다.

지난해 말 부진한 수익성에도 불구하고, 파트론에 대해 주목할 만한 이유로는 ‘신사업 성장세’가 꼽혔다. 이 연구원은 “퀄컴향 무선통신 라우터 매출은 지난해 600억원 수준에서 올해는 1000억원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기에 테슬라향 LED 모듈, 만도(204320) 등에 납품하는 차량용 카메라 등 전장 부품의 매출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성장성과 수익성이 낮은 스마트폰 부품 중심의 사업 구조가 고수익·고성장의 신사업 중심으로 개편되고 있는만큼 파트론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KB증권이 추정한 올해 파트론의 매출액은 1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769억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8%, 83% 늘어난다는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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