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포자' 30대 수요, 주거용 오피스텔에 눈길

  • 등록 2020-12-19 오후 2:09:54

    수정 2020-12-19 오후 2:09:54

힐스테이트 도봉역 웰가 조감도.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까다로운 청약 조건에 신규 아파트 청약 당첨이 힘들어지자 비교적 진입장벽이 낮은 주거용 오피스텔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 소형 아파트와 유사한 평면을 청약 가점과 상관 없이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으로 누릴 수 있어 특히 가점이 낮은 30대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모습이다.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달리 청약통장 유무, 거주지 제한, 주택 소유 여부 등에 상관없이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여기에 오피스텔은 여러 채를 소유해도 무주택으로 간주하여 계속해서 청약 가점을 쌓을 수 있다.

여기에 최근 공급되는 주거용 오피스텔의 경우 소형 아파트와 유사한 평면인 4Bay 또는 판상형 맞통풍 구조 등을 적용하는 데다 커뮤니티 시설도 아파트 못지 않게 갖추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호응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예컨대 12월 대전 도안신도시에서 주거용 오피스텔로 분양한 ‘힐스테이트 도안 2차’는 516가구 모집에 3만 4740건이 접수돼 평균 67.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10월 경기 남양주시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지금 디포레’의 경우 주거용 평형인 3군(전용 55㎡)에서 50.5대 1(거주자 우선)의 최고 경쟁률이 나왔다. 이 단지들의 청약 성공은 특화설계가 적용된 우수한 상품성이 이끌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오피스텔은 청약이나 대출 요건이 아파트 대비 비교적 자유롭고, 상품도 점차 진화하고 있어 가점이 낮은 30대 수요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라며 “최근 주거용 오피스텔을 찾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환금성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추후 시세 차익도 기대해볼만 하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새로 공급되는 주거용 오피스텔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시 도봉구 도봉동 일원에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도봉역 웰가’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4개 동, 전용 59~84㎡ 총 355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2월 대구광역시 달서구 감삼동 일원에서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5층, 아파트 2개 동, 전용 84~175㎡ 393가구, 오피스텔 1개 동, 전용 84㎡ 119가구, 단지 내 상업시설인 ‘힐스 에비뉴 감삼 센트럴’로 구성된다.

GS건설은 12월 경기도 성남시 고등지구 C1~C3블록에서 ‘판교밸리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4층, 15개 동, 아파트 전용 60~84㎡ 350가구와 주거용 오피스텔 전용 59~84㎡ 282가구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남향 위주 단지 배치로 일조권과 채광을 확보했으며 조경시설,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KCC건설은 12월 부산광역시 동래구 안락동 일원에서 ‘안락 스위첸’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7층, 2개 동, 총 234가구 규모로 아파트 전용 84~101㎡ 220가구, 오피스텔은 전용 84㎡ 14가구로 구성되며, 지상 1층에는 근린생활시설도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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