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완현 해양생물자원관장 "해양바이오산업 1兆 꿈 이루겠다"

신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 15일 취임
해수부 1급·수산과학원장 출신 전문가
“조직 정비해 튼튼한 반석 위에 올릴 것”
  • 등록 2021-11-14 오후 1:20:10

    수정 2021-11-14 오후 1:20:10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최완현 신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이 “앞으로 해양바이오산업을 1조원 규모로 키워야 한다”며 “해양바이오산업을 육성하는 꿈을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30년 넘게 한우물을 판 해양·수산 전문가인 최완현 신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 모습. (사진=이데일리DB)


최완현 관장은 14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해양생물자원관이 만들어진 주요 목적은 해양바이오산업 육성”이라며 “신임 관장으로 취임하면 새롭게 조직 정비를 해 목표를 이루도록 노력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해수부가 지난 1월 ‘세계 해양바이오시장 선점 전략’에 따르면, 정부는 2030년까지 현재 5000억원 수준인 국내 해양바이오시장 규모를 1조2000억원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해수부는 15일자로 산하기관인 국립해양생물자원관 3대 관장에 최완현 전 국립수산과학원장을 임명했다. 그는 30년 넘게 한우물을 판 해양·수산 전문가다. 그는 부산수산대 수산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95년에 제30회 기술고등고시로 공직에 임용됐다. 이후 해수부 해양환경발전팀장을 맡는 등 해양바이오 정책을 만들었다. 해수부 국제원양정책관, 수산정책관, 어업자원정책관, 수산정책실장(1급) 등 요직을 두루 거치기도 했다.

특히 그는 2019년부터 수산 분야 종합 국가연구기관인 국립수산과학원장을 맡아 해양·수산연구 전반을 총괄했다. 당시 그는 수산생명 자원을 확대하고 이를 활용하는 기술개발에 나섰다. 해수부 관계자는 “최 원장이 해양생명 자원의 체계적인 확보·관리 및 연구 강화, 산업화 지원 등 해양바이오 분야에서 성과를 보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 원장은 “그동안 해수부 본부, 수산과학원에서 해양생명 관련 업무를 추진해 왔기 때문에 해양생물자원관 업무가 낯설지 않다”며 “앞으로 조직을 정비해 튼튼한 반석 위에 올려놓겠다”고 강조했다.

△1964년 부산 출생 △부산공업고, 부산수산대 수산경영학과, 부경대 수산해양학 석사·해양수산경영학 박사 △기술고시(30회) △대통령 비서실 농어촌행정관 △농림수산식품부 양식산업과장·어선인력과장·수산개발과장·장관 비서관·경영조직과장·지도안전과장·수산정책과장 △해양수산부 국제원양정책관·어업자원정책관·수산정책관·어업자원정책관·수산정책실장 △국립수산과학원장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2021년 11월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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