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옐런 자신감에 외인·개인 '사자'…2400선 회복

미 증시 훈풍에 상승 출발
차익실현 나선 기관, 나홀로 410억 순매도
비금속광물·철강및금속 1%대↑…통신·섬유와의복 1%미만↓
LG엔솔, 2%대 강세…셀트리온·LG 등 1% 미만 하락
  • 등록 2023-03-22 오전 9:10:16

    수정 2023-03-22 오전 9:10:16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같은 상황은 없을 것이라는 의지를 보이면서 미국과 유럽 증시가 상승 마감하자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8.49포인트(0.77%) 오른 2406.84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8% 상승한 3만2560.60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30% 오른 4002.87을 기록하며 4000선을 돌파했다. 4000선을 넘은 것은 지난 6일 이후 2주 만이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58% 오른 1만1860.11에 거래를 마쳤다.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11.47% 급락한 21.38을 기록. 장중 21.29까지 내렸다.

옐런 장관이 “위기 악화시 더 많은 조치를 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옐런 재무장관의 은행 시스템에 대한 긍정적인 발언과 대량 인출 사태가 안정화되고 있다는 언급 등으로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한 점은 한국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 최근 하락 요인들의 완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 이런 심리적인 안정은 결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켜준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05억원, 개인이 364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은 41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4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과 철강및금속이 각각 1.59%, 1.22% 뛰고 있다. 전기전자, 화학,제조업, 금융업, 기계, 서비스업 등도 1% 미만 오르고 있다. 반면 통신업, 섬유와 의복 두 업종은 1% 미만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세다.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0.83%, 1.08% 오르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2.75% 뛰고 있다. LG화학(051910)과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05490))도 2%대 강세다. 반면 셀트리온(068270), LG(003550), SK(034730)는 1% 미만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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