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에스피, 판가인상으로 수익성 개선 기대 -밸류파인더

  • 등록 2023-03-08 오전 9:13:59

    수정 2023-03-08 오전 9:13:59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8일 오에스피(368970)에 대해 판가 인상에 이어 자체브랜드(PB) 제품 출시, 대리점 구축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만3500원을 제시했다.



오에스피는 지난해 10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유기농 펫푸드 전문 제조업체다. 주문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유기농 펫푸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국내 ODM 1위 업체로 지난해 상반기 누적 기준 매출비중은 ODM 86.5%, PB제품 12.2%, 기타 1.3%이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지난해 곡물가격이 상승했으나 올해 2월까지 10~15% 판가 인상으로 전이시키며 제품가격 인상을 완료했다”며 “PB 제품인 기능성 사료는 지난해 10월 대비 12월 판매량이 약 4배 증가할 정도로 수요가 많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오에스피는 현재 대리점 구축을 진행 중이며 온라인몰에서 PB 브랜드 판매와 대리점 구축을 병행하는 전략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진다”며 “올해 1월 바우와우코리아 인수를 통해 바우와우코리아가 보유한 61개 대리점 중 약 15개에 PB제품이 판매될 예정”이라고 짚었다.

바우와우코리아 인수를 통해서 외형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유통채널 다양화, 생산능력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며 “특히 인수 합병을 통해 시간과 비용 낭비 없이 연간 2만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되면서 올해 오에스피 매출액은 전년대비 117.6% 오른 404억원, 영업이익은 125.9% 오른 76억원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해외진출 확대를 통한 실적 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봤다. 현재 오에스피는 홍콩과 베트남에서 현지판매를,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필리핀에서는 종합 쇼핑몰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통상 해외국가에서 현지 에이전트를 통해 제품을 등록하는 데까지 약 6개월이 걸리지만 오에스피는 바우와우코리아 인수를 통해 시간이 단축될 것”이라며 “펫푸드 시장이 개화하는 단계에서 중국에 주요 경쟁자가 없어 기회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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