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까지 최고 점수를 획득한 건물은 서울 중앙우체국으로 인증점수는 98점이었다.
경기도 판교신도시 내 판교테크노밸리 D-1-4부지에 들어서게 될 SK케미칼 연구소는 지상 9층 규모로 60여가지의 친환경, 유비쿼터스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지열과 태양광을 이용한 발전시설, 빗물과 지하수를 모아 사용하는 수(水) 설비, 냉난방 효과를 극대화한 고효율 건물 외피 등 에너지 절감 설계와 기술을 적용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SK건설은 설명했다.
SK건설 관계자는 "성공적으로 준공되고 미국 플래티넘 등급도 획득한다면 친환경 건축물 시공능력을 공인받게 돼 해외 진출에도 유리할 것"이라며 "세계시장에서 최첨단 친환경 건축물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는 만큼 설계 및 시공능력을 더욱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해양부와 환경부 주관으로 설계와 시공, 유지, 관리 등 전과정에 걸쳐 에너지 절약 및 환경오염 저감에 기여한 건축물에 대해 친환경 건축물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평가 항목은 토지이용, 교통, 에너지, 재료 및 자원, 수자원, 대기오염, 유지관리, 생태환경, 실내환경 등 9가지다. (85~136점 : 최우수 등급, 65점~84점 : 우수 등급)
■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LEED란 미국 그린빌딩 위원회(USGBC)가 만든 자연친화적 빌딩 및 건축물에 대한 친환경 인증제도이다. (26~32점 : 일반, 33~38 : 실버, 39~51 : 골드, 52~69 : 플래티넘 등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