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양효석기자] 건설교통부는 김포신도시 예정지에서 제외됐던 한강변 농지 등 18만여평을 추가로 신도시 예정지에 편입시킨다고 9일 밝혔다. 한강변 농지가 포함되면 김포신도시는 총 498만평이 된다.
건교부는 이번에 추가되는 농지에는 아파트 등 건축물을 건설하지 않고, 생태전문가·환경단체 등의 자문을 받아 조류서식지로 활용하기 위한 생태공원으로 조성하거나 현재의 농지 상태를 그대로 보존하는 방안 등을 개발계획 수립 때까지 결정하기로 했다.
건교부는 지난 5월 김포신도시 입지 발표시 우량농지의 과다 편입을 우려, 한강변 농지 등을 신도시지역에서 제외시켰다.
그러나 그동안 주민·환경단체로부터 대규모 단독소유 농지의 미편입으로 형평성 논란과 신도시개발후 동지역의 보존이 어렵다는 우려, 철새 서식지로 이용되는 지역을 지구에 편입해 조류서식환경을 보호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지적 등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