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신길역세권 정비구역 지정… 최고 35층·999가구 건립
| △서울 영등포구 신길역세권 정비구역 대상지 위치도.[서울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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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영등포구 신길역세권에 공공임대주택을 포함해 총 999가구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영등포구 신길동 39-3일대 ‘신길역세권 공공임대주택 건립 도시환경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에 대해 조건부 가결했다고 밝혔다.
영등포구 신길역세권 도시환경정비구역은 1호선 신길역 주변에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주거지역이다. 지난해 4월 영등포구청에 주민제안 신청서가 접수된 이후 주민설명회, 공람공고, 구의회 의견청취 등을 거쳐 이번에 정비구역 지정안이 도시계획위원회 최종 심의를 통과했다.
정비사업 추진에 따라 신길역세권 사업지 일대에는 8개동(21층~35층), 999가구의 공동주택(공공임대주택 350세대 포함)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단지 주변에 도로, 공원, 어린이집등 기반시설을 설치해 서민 주거안정에 기여할 전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신길역세권 입주민과 인근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문화센터, 휘트니스센터 등의 커뮤니티 시설과 근린 생활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신길역 주변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및 역세권 활성화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 영등포구 신길역세권 사업지 일대 개발 조감도.[서울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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