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한독약품(002390)은 아이티의 지진 피해 복구를 돕고 의료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구호 의약품과 소정의 성금을 전달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하는 의약품은 오스칼 플러스 등 3000만원 상당이 제약협회를 통해 전달되며,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성금 2000만원이 보내진다.
김영진 한독약품 회장은 "아이티 국민들은 먹을 것도 부족한데다 오염된 환경으로 건강이 심각히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지원이 아이티가 다시 일어서는 데 작지만 큰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독약품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국제 사회의 재난 구호에 적극 동참해왔다. 지난해에는 케냐 어린이 눈 수술과 치료를 위해 인공누액과 항생점안제 등 의약품을 지원한 바 있다.
또한 매년 북한 동포 의료 지원을 위해 평양적십자병원에 의약품을 기증해오고 있으며, 중국 SARS 의료 지원, 이라크 파병 부대에 대민 봉사를 위한 의약품 전달 등 다양한 구호 활동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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