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빌보드, 싸이 '행오버' MV "재미있다"

  • 등록 2014-06-09 오후 2:09:37

    수정 2014-06-09 오후 2:10:37

‘행오버’ 뮤직비디오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미국 빌보드가 싸이의 선공개곡 ‘행오버(Hangover)’ 뮤직비디오에 대해 “재미있다”고 평했다.

빌보드는 한국시간으로 9일 ‘행오버’를 조명하는 칼럼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빌보드는 “도미노처럼 술잔 쓰러뜨리기, 와일드한 노래방, 당구장에서의 궁푸, 소용돌이치는 댄스비트, 그리고 스눕독이 있다”며 뮤직비디오를 간략한 키워드로 정리했다.

빌보드는 또 “이런 것들은 5분여 분량의 이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일부 익살스러움에 불과하다. 아래의 재미있는 뮤직비디오를 살펴봐라”며 뮤직비디오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빌보드는 “싸이와 스눕독이 프로모션 차 ‘지미 키멜 라이브:게임 나이트’에 출연했다”고 전하면서 “올 초 싸이의 한국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의하면 그는 스눕독과 함께 한 뮤직비디오에서 K팝스타 지드래곤과 함께 협업했다”고 소개했다.

싸이는 이에 앞서 8일 현지시간으로 오후 7시 미국 ABC의 ‘지미 키멜 라이브: 게임 나이트’에 스눕독과 함께 출연해 협업 과정 등을 소개했다. 스눕독, 지미 키멜과 함께 미국 LA의 한 가라오케로 이동해 ‘강남스타일’을 함께 부르고 말춤을 추는 등 즐거운 광경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싸이는 스눕독이 피처링으로 참여하게 된 데 대해 “내가 전화로 요청했다”면서 “서로 따로 떨어져 있어 각자 파트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행오버’로는 뮤직비디오 촬영 때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스눕독은 “18시간동안 한번의 휴식도 없이 계속 촬영했다”고 혀를 내둘렀다.

‘행오버’ 뮤직비디오는 한국 특유의 음주문화를 코믹하게 그려내 전세계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공개 후 5시간여만에 유튜브 조회수 80만을 목전에 두고 있다.

싸이는 올 여름 새 싱글 ‘대디(DADDY)’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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