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노믹트리, 美 임상 진입 등 여러 모멘텀 앞둬-키움

  • 등록 2020-06-17 오전 8:19:41

    수정 2020-06-17 오전 8:19:41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키움증권은 지노믹트리(228760)에 대해 임상 지연 등으로 연초대비 주가가 하락했지만, 하반기에는 미국 임상 진입 등 다수의 긍정적인 모멘텀이 있다고 설명했다. 별도의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17일 “지노믹트리의 주가는 미국 임상 진입 지연 등의 이슈로 연초 대비 24% 하락했다”며 “다만 하반기에는 병원확대와 미국 임상 진입, 폐암진단 국내 출시 등 모멘텀이 대기 중”이라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지노믹트리는 지난 3월 대웅제약과 대장암 체외분자진단 검사 얼리텍(early tect) 코프로모션을 체결해 지난 4월부터 판매 마케팅 활동을 개시했다”며 “지노믹트리가 검진센터와 준종합병원을 담당하며, 대웅제약은 병의원을 담당한다”고 말했다.

지노믹트리의 영업사원이 20명 안팎인 점을 고려하면 향후 대웅제약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허 연구원은 “대웅제약은 소화기내과 영업·마케팅 인프라가 탄탄하며 3만곳 이상의 병의원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며 “얼리텍 대장암 검사 시장 침투에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폐암 조기진단 제품도 4분기에 허가 승인이 전망된다. 허 연구원은 “폐암 조기진단 보조용 체와분잔진단 제품은 지난 3월 식약처에 제조허가를 신청했다”며 “오는 10월 허가 승인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얼리텍 폐암검사는 폐결절 환자 중 폐암 고위험군을 판별하는 조기 진단 제품”이라며 “흡연인구에서 폐결절 환자 유병율은 약 25%로 시장 규모는 대장암 조기진단에 비해 큰 편은 아니지만 가격은 더 높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이 밖에도 방광암 조기진단은 선행연구가 4분기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선행연구 기반으로 확증임상 진입이 예정돼 있다”며 “얼리텍 대장암 국내 병원 채택 확대와 미국 임상 진입도 예정돼 있는 등 하반기 다수의 모멘텀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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