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브리핑]다시 커지는 글로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NDF, 1145.35/1143.20원…2.00원 상승
  • 등록 2020-10-16 오전 8:46:19

    수정 2020-10-16 오전 8:46:19

14일(현지시간) 북아일랜드 수도 벨파스트 도심에서 한 여성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거리 두기 촉구 표지판이 설치된 거리를 지나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16일 원·달러 환율은 114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둔화에 상승 압력이 우위에 설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뉴욕증시는 약보합 마감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0.0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5% 하락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47% 내린 1만1713.87에 장을 마쳤다. 미국의 부진한 실업 지표와 더딘 추가 부양책 협상 진전,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심화하는 코로나19 재확산 등이 투자 심리를 위축했다.

미국의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3주만에 다시 증가세를 나타내며 고용 회복이 정체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만명에 달하고 유럽에서는 봉쇄 조치가 강화되는 등 재확산세도 심화되고 있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며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전일 달러인덱스는 0.50% 오른 93.859에 마감했다. 영국의 봉쇄 강화 소식 등에 전일 파운드화가 0.84% 급락한 것도 달러화 강세를 지지했다.

임지훈 NH선물 연구원은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 회복과 달러화 강세 흐름 속 원·달러 환율은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네고 물량이 상단에 대기하는 점과 6.71위안 선에서 등락하며 여전히 견조한 역외 위안 환율은 등락을 제한하는 요인”이라고 밝혔다.

15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45.35원에서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15원)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43.20원)와 비교해 2.00원 상승(원화가치 하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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