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49일`, 이요원이 남규리 언니..`충격 반전`

신지현, 끝내 죽음으로 대단원
  • 등록 2011-05-19 오후 11:11:17

    수정 2011-05-20 오전 7:42:05

▲ (사진=SBS 캡처)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SBS 수목드라마 `49일` 최종회에서 출생의 비밀(?)이 밝혀졌다. 극중 신지현(남규리 분)이 빙의되던 육신 송이경(이요원 분)이 지현의 친언니였던 것.

19일 오후에 방송된 `49일` 최종회에서 송이경은 어린 시절 신지현의 부모(최정우, 유지인 분)가 잃어버린 신지현의 친언니 신지민이었음이 드러났다.

어린 시절 이경은 어머니가 한 눈을 파는 사이 자식이 없던 부부에게 납치됐다. 그러나 이 부부는 자식이 생기자 이경을 버렸고 이후 이경은 힘겨운 삶을 살아왔다.

이경이 지현의 친언니임이 드러나면서 세 방울의 눈물에 관련된 새 사실도 아울러 밝혀졌다.송이경은 혈육이었기 때문에 세 방울의 눈물에 송이경의 눈물은 무효였던 것.

한강(조현재 분)과 박서우(배그린 분)에 이은 마지막 눈물은 자신의 과오를 뉘우친 신인정(서지혜 분)가 흘린 눈물이었다. 서지혜는 교도소에 복역 중인 강민호(배수빈 분)를 꿋꿋이 기다리며 새 삶을 찾았다.

신지현은 식물인간 상태에서 돌아온 지 5일만에 다시 숨을 거뒀다. 사인은 교통사고 후에 생긴 외상성 복부 대동맥류 파열로 인한 급사. 이 사실을 미리 안 신지현은 5일 동안 가족과 한강에게 자그마한 추억을 남기며 덤덤히 최후를 맞이했다.

시청자들은 시청자게시판 등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 "충격이다. 송이경이 신지현 언니라고? 대박대박" "신지현 진짜 죽는거야? 반전 대박인듯" "결말이 어떻게 이럴수가..주인공이 되살아나서 다시 죽다니"라며 `49일`의 충격적인 반전을 놀라워했다.

한편 `49일` 후속으로는 이민호 박민영 주연의 `시티헌터`가 오는 25일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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