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시마SC 임상 데이터공개…경쟁력 부각-이베스트

  • 등록 2019-06-21 오전 8:59:39

    수정 2019-06-21 오전 8:59:39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1일 유럽 최대 류마티스 학회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램시마 피하주사(SC) 제형의 임상 데이터를 공개했다며 편의성과 가격을 고려할 때 미국에서 경쟁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제약·바이오업종 투자의견은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했다.

최석원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지난 12~15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 회의가 열렸다”며 “유럽 최고의 권위를 가진 학회로 글로벌 제약사를 포함해 관련 의사들과 연구원들이 참가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이 개발하는 램시마SC에 대한 임상 데이터를 공개했다”고 분석했다.

이번에 공개한 임상 데이터는 램시마 정맥주사(IV) 제형을 투여받던 환자 일부에게 램시마SC 제형을 투여래 최적의 용량을 찾고 SC 제형이 기존 IV제형보다 열등하지 않고 안정성에도 문제없다는 점을 증명하기 위한 임상을 진행한 결과 값이다. 그는 “첫 임상에서 SC 제형의 최적 용량은 120mg(2주 간격 투여)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며 “기존 IV 제형과 비교해도 SC 제형이 안정성과 효험 측면에서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램시마SC는 기존 IV 제형과 함께 환자 상황에 맞게 제형을 변경하면 약물 투여를 할 수 있어 레미케이드와 휴미라의 단점을 모두 보완한 제품이라는 평가다. 그는 “인플렉트라(램시마 판매명)는 바이오시밀러지만 인플렉트라SC는 미국에서 신약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 기존 IV 제형보다 미국에서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며 “편의성·가격 측면에서 기존 오리지널 제품들과 본격 경쟁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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