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 벤처기업
마크로젠은 국내최초로 동물특허를 최종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특허등록된 마우스는 T-세포 면역결핍모델 마우스(등록번호 10-268713)와 성인형 당뇨병모델 마우스(10-268714)로서 각각 국내 동물특허 1,2호를 기록해 우리나라도 동물 특허 시대에 접어들게 됐다.
마크로젠의 이들 마우스는 미국 및 일본에선 이미 특허를 획득한 상태(T세포면역결핍모델-미국 5847257,일본 2771494, 성인형 당뇨병모델-미국 5834840, 일본 2771493).
마크로젠의 이번 국내 특허 획득은 동물특허에 대한 체계가 갖추어지지 않았던 국내 상황
에서 이제 본격적으로 생물특허가 개념화되고 그 체계를 갖추었다는 사실에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 된다.
이번 동물특허를 계기로 이 분야에 특허전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편
마크로젠이 사업화하고 있는 마우스 유전자 이식사업은 미 NIH 및 셀레라의 유전자 염기서열지도가 발표된 후 불붙기 시작한 유전자 기능찾기 작업의 매우 중요한 분야로 마우스는 유전자 기능 연구 및 검증작업을 위한 생체 내 실험체로서 가장 유용한 동물이다.
마크로젠은 Genome Project를 추진하며 발굴한 유전자를 마우스에 이식· 적중(파괴)함으로써, 유전자의 기능을 규명하고, 이식·적중된 Mouse 및 기능이 검증된 유전자 그 자체를 특허화함으로써 미래 수익가치의 가능성(Potential)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마르로젠은 당장의 수익가치도 유전자 이식 마우스는 평균 550만원, 유전자 적중 마우스는 수천만원대에 이른다고 밝혔다.
마크로젠은 이번 국내 동물특허 획득을 계기로 앞으로 5기 100건이상의 특허 획득을 목표로 유전자 이식 및 적중 마우스에 보다 전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초 복제마우스 생산분야의 특허를 갖고 있는 동
경농대의 권오용박사를 영입한 이래, 해외 저명한 연구자들의 지속적 확보작업에 박차를 가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