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시스템 멀티에어컨 사업 본격화

  • 등록 2000-08-10 오후 12:26:12

    수정 2000-08-10 오후 12:26:12

삼성전자가 한대의 실외 에어컨에 여러개의 실내 에어컨을 단일 냉매배관으로 조합 연결한 시스템 멀티에어컨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스템 멀티에어컨은 주택건축 설계단계부터 반영할 수 있는 붙박이형 에어컨 시스템으로 에어컨 설치와 제거시 행해졌던 배관공사를 생략할 수 있어 비용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컴퓨터, 인터넷, 홈오토메이션 등으로 원격지 제어가 가능하며 수냉식과는 달리 개별 냉방 시스템을 도입해 필요한 만큼만 쓰고 각각 사용한 만큼의 전기세를 산정할 수 있어 에너지 절약 효과와 에어컨 요금 산출의 용이성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삼성전자는 일본 유수의 업체를 제치고 업계 최초로 50층이 넘는 초고층 주상복합건물 도곡동 타워팰리스에 시공키로 했으며 이를 계기로 향후 공급이 늘어나고 있는 주상복합 초고층건물과 고급빌라, 신규분양 아파트 및 벤처빌딩 등을 대상으로 영업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냉난방 공용 시스템 멀티 에어컨을 개발해 이와 같은 시스템의 수요가 확산되고 있는 미국, 유럽 등으로의 수출을 도모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붙박이 형태의 에어컨 시장 규모가 5천억원대로 전망되고 있으며 10월부터 시스템 멀티에어컨을 본격 양산해 내년 수주 목표를 1500억원 이상으로 잡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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