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스마트스토어, 20대 온라인 창업 플랫폼으로..72% 증가

매월 평균 3만5천개 스마트스토어 생겨
오프라인 대신 네이버 플랫폼으로 창업
20대 1위, 2위는 50대..창업아이템도 코로나19 영향
월 500만원 미만 거래는 결제수수료 무료
무료 빅데이터 분석도구도 제공
  • 등록 2020-07-26 오전 11:51:20

    수정 2020-07-26 오후 9:27:33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코로나19의 여파로 비대면 소비가 급증하면서 네이버에는 매월 평균 스마트스토어 3만5000개 가 생겨나고 있다. 이 중 개인 판매자는 절반 이상인데, 20대 신규 창업자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커지는 와중에, 20대 젊은이들이 국내 최대 인터넷 플랫폼 네이버를 활용해 창업하는 추세임이 확인된 셈이다.

26일 네이버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맹위를 떨치던 지난 3~5월에 스마트스토어로 창업을 한 20~30대 젊은 사장님은 6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코로나19 전후 3개월 간 신규 창업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연령대는 20대로 72%나 늘었다. 50대 신규 창업자는 70% 증가하면서 그 뒤를 이었다.

창업 아이템도 코로나19 영향

창업 도전 아이템에도 언택트 라이프스타일이 반영되는 추세다. 20~30대 판매자에게는 집콕 취미로 즐길 수 있는 수공예 클래스 등 여가/생활 편의 카테고리 상품이 인기였고, 50대 창업자들은 주로 마스크나 소독제 같은 생활/건강 카테고리 아이템으로 창업에 도전했다.

스마트스토어 지원프로그램 눈길

이처럼 스마트스토어가 온라인 창업 플랫폼으로 급부상하는 것은 누구나 쉽게 무료로 온라인 쇼핑몰을 열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창업 초기에 발생하는 각종 비용 부담으로 온라인 비즈니스를 포기하지 않도록 ‘스타트 제로 수수료 프로그램’ 같은 실질적인 지원책도 운영한다. 오픈 1년 미만인 신규 창업자들이 안정적으로 매출을 확보할 때까지 비용부담을 낮춰주기 위해 월 500만원 미만 거래액에 대해선 결제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스마트스토어가 지원하는 기술과 데이터도 눈길을 끈다. 무료 빅데이터 분석도구 ‘비즈 어드바이저’는 고객의 사이트 내 행동패턴이나 상품별 상세 조회수 및 결제와의 연관성 등 판매에 도움이 될 다양한 데이터를 보기 쉽게 제공한다.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중 절반 이상이 ‘비즈 어드바이저’를 통해 상품 포지셔닝이나 능동적인 온라인 판매 전략을 수립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네이버 쇼핑 라이브


라이브 커머스도 가능해요

네이버는 언택트 소비환경에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이 대응할 수 있도록 지난 3월부터 ‘라이브 커머스’ 툴을 제공해왔다. 기존엔 없던 새로운 판매 방식에 소비자들이 반응하자 판매자들도 다양하게 참여하며 매출 확보의 경험을 누리고 있다. 네이버는 언택트 시대에 더욱 많은 SME(Small & Medium sized Enterprise)들이 온라인 판로와 고객 접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오는 30일부터 네이버 ‘쇼핑라이브’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 연결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스마트스토어는 온라인 쇼핑 플랫폼의 기능을 넘어 SME가 성장할 수 있는 탄탄한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게 목표”라며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 창업에 도전하는 수많은 사장님들이 더 성장하고 온라인 고객과 연결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기술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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