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국산백신 2종 하반기 3상 진입..연내 개발 목표"

중대본 회의 “방역지침 위반 이틀새 238건 적발"
  • 등록 2021-04-28 오전 9:17:25

    수정 2021-04-28 오전 9:19:02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어제 확진자수가 다시 700명대 중반으로 올라갈 것으로 보여진다”며 “감염재생산지수도 1을 넘었고 감염경로 불분명비중도 30%를 넘어 결코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홍 총리대행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해 “정부는 이번 주를 ‘특별 방역관리주간’ 으로 정해 집중 방역점검 중에 있다”며 “이틀간 24개 부처에서 2148개소 긴급 점검 결과, 거리두기 미준수, 마스크 미착용 등 방역지침 위반건수만 238건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홍 총리대행은 이어 “최근 인도에서는 하루 신규 확진자수가 30만명을 넘어서는 매우 어려운 상황으로 우리 교민도 100여명이 이미 확진된 것으로 확인되고 인도에 거주하고 있는 1만 1000여명의 교민들 안위가 걱정되는 상황”이라며 “이와 관련해 한국과 인도간의 부정기 항공편 운항이 일시 중단되어 인도 거주 교민 등의 국내입국이 막혔다는 일부 보도가 있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홍 총리대행은 이어 “내국인 이송목적의 운항은 허용되고 있으며 추가 부정기편 신청시 신속하게 허가할 방침임을 이 자리를 빌려 밝힌다”며 “정부는 인도에 대한 인도적인 지원과 함께 교민의 귀국지원 등 우리 교민 보호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홍 총리대행은 또 “한편 백신접종과 관련해 어제까지 259만명이 1차 접종을 받았으며 접종에 협력해주신 국민 여러분과 고군분투 중인 의료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3일간 백신접종을 착실히 진행해 4월 300만명 접종약속 부터 일단 정부는 꼭 지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총리대행은 “백신수급문제 근본해법중 하나가 백신 자주권 확보, 즉 국산백신의 개발”이라며 “현재 국내 백신은 5개 기업에서 임상시험을 진행 중으로 이중 2개 백신이 임상 2상을 개시해 하반기 3상 진입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홍 총리대행은 “정부는 올해 말이나 늦어도 내년 초 국산 백신이 개발될 수 있도록 전임상·임상·생산 전주기에 걸쳐 총력 지원 중이에 있으며 올해도 예산 687억원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며 “특히 어제 대통령께서 노바백스 CEO와 면담을 갖고 백신도입 협의와 함께 기술이전 생산방식 계약을 내년 이후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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