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종목돋보기]신소재 '맥신' 양산...아모센스, 전기차 무선 충전 상용화·게임체인저 기대

  • 등록 2023-08-18 오전 9:32:04

    수정 2023-08-18 오전 9:32:04

[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아모센스(357580)의 주가가 강세다.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맥신의 대량 생산이 가능해진 영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아모센스는 전파를 활용해 자동차와 로봇, 도심교통항공(UAM)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현대차의 벤더사다.

18일 오전 9시 30분 아모센스는 전일보다 6.01% 오른 1만5350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한·인도협력센터 이승철 박사 연구팀이 맥신의 자기수송 특성을 이용해 표면의 분자 분포를 예측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를 통해 불가능했던 맥신 대량생산의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맥신은 금속층과 탄소층이 교대로 쌓인 2차원 나노물질로, 높은 전기전도성 갖추고 여러 금속화합물과 조합할 수 있어 반도체, 전자기기, 센서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소재다.

맥신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표면에 덮인 분자의 종류와 양을 파악하는 게 중요한데, 표면에 덮인 분자가 불소일 경우 맥신의 전기전도성이 낮아져 전자파 차폐 효율이 떨어진다. 하지만 두께가 1나노미터(㎚, 10억분의 1m)에 불과해 고성능 전자현미경으로도 표면에 붙은 분자를 분석하는데 수일이 소요돼 그동안 대량생산이 어려웠다.

맥신 대량생산이 현실화하면 무선충전 분야에서 고질적인 문제로 꼽히는 전자파 간섭 등의 문제가 획기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거란 기대감에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아모센스에 투자자들 관심이 쏠리는 것으로 보인다. 일반 전기차 무선 충전의 상용화를 앞당기는 게임체인저가 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아모센스는 수소차용 압력센서를 개발해 현대차에 공급하고 있다. 수소차 부품뿐 아니라 전기차 무선 충전, 자율주행 등 분야에서도 현대차그룹과의 협력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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