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기아차,"유럽IR+실적"1만원 안착

  • 등록 2001-11-19 오후 12:08:40

    수정 2001-11-19 오후 12:08:40

[edaily] 기아차(00270)가 6일연속 상승하며 1만원대에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19일 12시 7분현재 기아차 주가는 전주말보다 2.34% 오른 1만50원을 유지하고 있다. 이로써 지난 7월11일(1만50원) 이후 4개월여만에 1만원대 주가를 회복했다. 기아차 주가는 지난 7~10월 동안의 매물대가 집중된 8500~9500원대를 상향돌파, 기술적으로도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들도 기아차 주식을 지속적으로 매입, 지난 6일부터 전주말까지 하루를 제외하고 계속 순매수 기조를 이어갔다. 반면 같은 기간동안 최대주주인 현대차에 대해서는 순매도우위를 보여 대조를 보였다. 8~16일동안 외국인들은 현대차에 대해 하루 소폭 순매수를 보였을뿐 대규모 매도우위로 일관했다. 기아차는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노무라증권을 주간사로 해외로드쇼를 개최, 유럽현지 투자가들로부터 상당한 호평을 받기도 했다. 회사관계자는 "이번에 개최한 유럽IR에는 로스차일드, 크레디요네, 재스탕일렛, 인베스코 등 유럽의 주요 기관투자가들이 다수 참가했다"며 "최근 기아차의 실적호조와 신제품들에 대해 경이로운 반응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증시전문가들은 기아차의 강세요인으로 단연 실적호전을 꼽고 있다. 기아차는 올들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이 422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160.6%가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실적으로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또 기아차의 3분기 결산결과 누적 매출은 9조686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8.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639억원으로 46.3%, 경상이익은 2804억원으로 63.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수익률 증가가 돋보였다. SK증권 김용수 연구원은 "기아차의 실적호전과 더불어 최근의 해외IR이 외국인들의 매수세를 유인하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기아차가 실시한 대규모의 자사주소각도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기아차는 올해 1월 4328만주와 4월에 1671만주를 소각한데 이어 이번달에도 2천만주를 소각해 총 8000만여주를 소각했다. 이로써 기아차는 현대차와 현대캐피탈 등 대주주지분(약46%)을 제외하면 기아차의 실질적인 유동물량은 2억1000여만주로 감소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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