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마켓컬리 美 상장 가능성 대두… 식품 관련株 '급등'

  • 등록 2021-03-15 오전 9:27:42

    수정 2021-03-15 오전 9:27:42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쿠팡의 미국 뉴욕증시 상장에 이어 신선식품 배송 업체인 마켓컬리가 미국 내 상장을 추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며 관련주들이 급등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2분 현재 케이씨피드(025880)는 가격제한폭(29.98%, 955원)까지 오른 4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흥국에프엔비(189980)는 22.41% 오르고 있으며, 우양(103840)은 18.45% 오르는 중이다.

케이씨피드와 흥국에프엔비는 마켓컬리에 식료품 등을 납품하고 있다는 이유에서 관련주로 분류됐다. 케이씨피드는 지난 12일에 이어 이틀째 상한가를 이어오고 있으며, 흥국에프엔비 역시 지난 12일 상한가에 이어 2거래일째 강세 흐름이다. 우양은 가정간편식(HMR)을 주로 생산하고 있어 관련주로 분류됐다.

앞서 지난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가 “금융업계 관계자들과 연내 상장을 위한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WSJ는 마켓컬리 측의 자료를 인용, 마켓컬리를 다시 찾는 이용자 비율이 60%에 달하는데다가 자체 물류시스템은 갖춰 안정적 배송이 가능해 강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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