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가수 딘딘은 SBS 파워FM ‘딘딘의 뮤직하이’에서 “새로운 플랫폼을 사용해보고 느낀 점은, 확장된 소통. 나쁜 의미로는, 끼리끼리 더 권력화된 소통”이라고 지적했다.
딘딘은 “초대장을 만원, 2만원에 판매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마치 옛날 중세 시대에 귀족이 파티할 때 들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연상시킨다”며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사람과 사람 사이에 격차가 있는 것처럼 하고, 위아래가 있는 것처럼 나누는 것 자체가 되게 같잖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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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딘은 “어쨌든 하면서 느낀 점은 그래도 소통이 된다는 것, 예를 들어서 전 세계니깐 각국의 코로나 상황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수 있었다. 그런데 단점은 ‘이게 좀 권력화된 소통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사용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공매도, 게임스탑, 비트코인 주제로 발언하는 등 셀럽들이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클럽하우스는 현재 아이폰 앱에서만 참여할 수 있고 초대장이 있는 사람만 가입할 수 있다. 이 같은 폐쇄성으로 초대장 중고거래까지 성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