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 신라호텔에 친환경 종이 빨대 공급

신라호텔, 무림의 친환경 종이 빨대로 전면 교체
호텔 내 식음료 매장에 종이 빨대 전면 도입
  • 등록 2023-01-11 오전 9:32:01

    수정 2023-01-11 오전 9:32:01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펄프·제지·신소재 종합기업 무림이 종이 빨대를 신라호텔에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신라호텔은 서울신라호텔과 제주신라호텔 내 레스토랑, 카페 등 식음료를 취급하는 전 매장에 종이 빨대를 전면 도입했다.

(사진=무림)
신라호텔에 공급되는 무림의 ‘네오포레 STRAW’는 미국 FDA 및 유럽 BfR 테스트를 모두 통과한 제품으로 재활용성 및 생분해성 인증까지 취득한 무림의 대표 친환경 종이다.

무림은 “저가 수입산 원지 대비 월등한 내구성을 갖춤은 물론 사용자 입에 닿는 촉감을 개선했다”라며 “국내 일류 호텔 체인에 종이 빨대를 전량 공급한 것은 국내 제지사로는 유일하다”라고 밝혔다.

신라호텔 측은 이번 종이 빨대 도입으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여 친환경 흐름에 동참하는 한편 한층 안전하고 환경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24일부터 일회용품 사용 규제가 강화되면서 업계는 종이 빨대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저가형 외산 종이 빨대의 난립으로 낮은 품질, 불편한 촉감 등이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다.

무림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유기적으로 대응하고자 원활한 제품 생산 체계를 갖추는 한편 자사 종이의 우수성을 적극 알려나간다는 전략이다.

류신규 무림 영업본부장은 “빨대는 가장 먼저 입에 닿기에 식품 안전성과 위생은 기본”이라며 “‘네오포레 STRAW’는 많은 유수 기업들이 찾을 만큼 뛰어난 친환경성과 내구성이 검증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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