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조선주, 수주 랠리에 줄줄이 52주 신고가

  • 등록 2021-04-28 오전 9:30:59

    수정 2021-04-28 오전 9:30:59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조선주가 줄줄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5분 현재 현대미포조선(010620)은 전 거래일보다 5.28%(3900원) 오른 7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7만79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대우조선해양(042660)도 4.57%(1450원) 오른 3만3150원에 거래되고 있고 장중 3만33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한국조선해양(009540)도 2%대 오르고 있고 장중 15만5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최근 발표한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 520만CGT(133척) 중 286만CGT(63척)를 수주해 55%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선가와 운임의 동반 상승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클락슨 선가지수는 132.7포인트로 최근 3개월간 4.9% 상승했다. 2015년 10월 이후 최고치다. 중고선가지수 역시 201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고 운임 지수도 2010년 이후 최고치로 급등 추세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빠른 선가 상승으로 연말까지 140포인트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140포인트는 2020년 평균 선가 127포인트에서 10% 상향된 수치로 강재가 상승분을 감내할 수 있는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운은 “조선업은 1~3년 반복되는 단기 사이클(Micro Cycle)과 20년 내외로 반복되는 중장기 사이클(Macro Cycle)로 구분된다”며 “현재를 코로나19 이연 수요가 반영되는 Micro Cycle로 인식하면 밸류에이션 부담에서 벗어나기 어려우나 2005~2007년 호황의 일부가 반영되는 Macro Cycle로 가정하면 설명 가능하다. 가파른 지표 개선 속도는 중장기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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