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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내비게이션 티맵(Tmap)에서 유명인, 만화캐릭터 등 셀럽의 목소리로 길 안내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티맵모빌리티는 ‘티맵 셀럽’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티맵 셀럽은 인공지능(AI) 기반 음성합성시스템(TTS, Text-To-Speech)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다. 셀럽의 유행어나 억양 등 이른바 ‘시그니처 멘트’와 TTS 합성 음성을 혼합해 길안내를 제공한다.
서비스는 우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용으로 출시되며 티맵 앱 최신 버전에서 사용 가능하다. 앱 내 왼쪽 상단 메뉴에서 ‘길안내목소리’ 또는 ‘설정’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티맵모빌리티는 추후 셀럽 뿐 아니라 일반 사용자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해 판매하는 C2C(개인간거래) 음성 콘텐츠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종갑 티맵라이프 그룹장은 “길안내 음성을 다양화하는 한편 재미 요소를 추가해 사용자들의 음성 사용자경험(VUX)을 강화했다”며 “향후 일반 사용자들의 목소리도 추가할 수 있게 하는 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내비게이션 서비스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