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북미시장 불황에 자동차株 `고전`

日증시, 도요타·혼다 등 내림세 주도..닛케이 1%↓
中증시, 금융株·철강株 매도세..상하이 1%↓
  • 등록 2008-08-04 오전 11:45:06

    수정 2008-08-04 오전 11:47:17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4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실업률 급등과 제네럴 모터스(GM)의 대규모 손실 고백, 유가 상승 등으로 인해 하락하면서 아시아 증시에 먹구름을 드리웠다.

일본 증시는 주요 자동차업체가 실적 부진과 함께 `GM 악재`로 인해 자동차 업황이 부정적으로 점쳐지면서 크게 위축, 지수 내림세를 주도했다. 닛케이 225지수 지난주 마감가 대비 1.02% 밀린 1만2961.06을 토픽스 지수 1.38% 하락한 1255.36에 오전장을 마쳤다.

도요타(-3.9%), 혼다(-5.17%) 등이 크게 하락했다. 도요타는 7월 미국에서의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도요타는 앞서 지난달에 올해 전세계 판매량 전망치를 낮추기도 했다. 닛산(-4%)은 지난 주말 리스 차량과 관련한 부실 상각과 엔화 강세로 분기 순이익이 43% 급감했다고 밝히면서 이날 장중 5년래 최저치까지 내렸다.

SMBC프렌드증권의 푸미유키 나카니시 운용역은 "도요타의 생산량 축소는 철강, 유리, 타이업체 등의 재고 증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밖에 야마하 코프는 골드만삭스가 상반기 실적 전망을 깍아내리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조정하자 12% 이상 하락했다.

대만 증시는 여행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몰리면서 내림세로 출발했으나 장중 상승반전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29분 현재 대만 가권 지수 0.2% 밀린 6988.77을 기록중이다.

중국 증시도 철강주와 증권주에 매도세가 몰리면서 하락하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16% 하락한 2769.36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투자하는 B지수 0.93% 떨어진 209.92를 기록 중이다.
 
바오산강철, 만샤철강, 우한철강 등이 2~3%의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씨틱증권, 하이퉁 증권 등은 2% 넘게 밀리고 있다.

홍콩 증시도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항셍 지수 1.11% 하락한 2만2609.84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의 해외 펀드가 가장 많이 투자하는 H지수 1.31% 떨어진 1만2380.61을 기록하고 있다. 차이나 모바일, HSBC홀딩스, 시노펙 등 대형주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이 밖에 싱가포르증시와 베트남 증시도 1% 넘는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ST) 지수는 1.03% 하락한 2876.03에, 베트남 VN 지수 1.71% 떨어진 439.47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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