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한 달러화 약세…환율, 장중 1340원 중반대로 하락

5.4원 내린 1343.5원 개장
파월 의장 “인플레 하락 지속, 연내 인하”
美3월 민간 기업 고용 18.4만개, 예상 상회
달러인덱스 104.22, 글로벌 달러화 급락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 국내 증시서 혼조세
  • 등록 2024-04-04 오전 9:20:50

    수정 2024-04-04 오전 9:20:50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40원 중반대로 하락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내 금리인하 의지에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선 영향이다.

사진=AFP
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16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48.9원)보다 3.65원 내린 1345.25원에 거래 중이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43.6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1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48.9원) 대비 3.1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5.4원 내린 1343.5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340원 초중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파월 의장은 3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최근 수치가 단순한 상승 이상의 것을 의미하는지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며 “금리인하는 올해 어느 시점이 적절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 고용은 여전히 탄탄했다. 3월 민간 기업 고용은 전월 대비 18만4000개 늘었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최대폭 증가한 것으로,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5만5000개를 크게 웃돌았다.

국채금리는 파월 발언에 안도감을 느끼며 하락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한때 4.429%까지 치솟았지만 4.351%까지 내려갔다.

달러화는 약세로 전환됐다. 달러인덱스는 3일(현지시간) 저녁 8시 17분 기준 104.22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주 초 연중 최고 수준이었던 105를 돌파한 것에서 큰 폭 하락한 것이다. 달러·위안 환율은 7.24위안, 달러·엔 환율은 151엔 중반대로 소폭 하락해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혼조세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600억원대를 순매수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400억원대를 순매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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