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관 이홍훈의 삶, 책으로 만나세요…두번째 구술총서 발간

법원도서관, 이홍훈 前대법관 추모 1주기 맞춰 출간
  • 등록 2022-07-01 오전 10:03:58

    수정 2022-07-01 오전 10:03:58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법원도서관은 대한민국 법원 구술총서 두 번째 기록 ‘법관의 길 이홍훈’을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구술총서는 이 전 대법관의 삶을 통해 바람직한 법관의 길을 돌아보고, 재판과 사법제도에 대한 당시의 고민을 공유하는 한편, 사법부의 역할과 기능에 관해 함께 살펴보기 위해 발간됐다.

2006~2011년 대법관을 지낸 고(故) 이홍훈 전 대법관은 1946년 전북 고창에서 출생해 1977년 서울지방법원 판사를 시작으로 법원도서관장, 서울중앙지방법원장, 대법관 등을 거쳤다.

2011년 퇴임 후에는 한양대·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 화우공익재단 이사장, 국민과 함께 하는 사법발전위원회 위원장, 평화법제포럼 대표 등을 역임했다.

2020년 10월 3차례에 걸쳐 채록한 이 전 대법관의 녹취문을 기초로 관련 자료를 함께 묶은 것으로 2022년 추모 1주기에 맞춰 출간했다.

법원도서관 구술채록 사업을 통해 발간된 이번 책은 각급법원 도서실과 유관기관, 공공도서관 등에 배부되고, 법원전시관, 사법역사문화전시실 등 법원사 자료 상설전시공간에도 비치된다.

국가 주요 인사의 구술기록은 공식 기록물에 나타나 있지 않은 중요 활동을 입체적으로 조명할 수 있는 기초자료다. 법원도서관은 2015년부터 역대 대법원장 등 법원 주요 인사 17인의 구술을 채록한 바 있으며 올해도 3인 이상의 채록이 예정돼 있다.

인터뷰 영상과 음성, 사진, 녹취문 등의 자료는 구술기록으로 보존하고, 구술자가 정한 공개 시기와 범위에 맞게 일반에 공개한다. 내년에도 ‘구술채록 사업’ 결과물을 갈무리해 그 날을 살았던 목소리가 담긴 대한민국 법원 구술총서 시리즈를 발간할 예정이다.

기존 구술채록 사업 결과물은 2021 법원사 자료 기획전 ‘구술로 만나보는 법원이야기’로도 소개된 바 있으며, 전시 영상은 법원도서관 유튜브와 법원도서관 1층에서 상설전시를 통해 만날 수 있다. 공개 구분된 구술채록 영상 원본은 법원도서관 법마루 영상자료실에 방문하면 직접 시청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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