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제이브이엠은 지난 9일 최대주주 변경을 위해 한미사이언스와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에 따라 한미사이언스가 제이브이엠 지분율 30% 보유하게 되면서 최대주주가 됐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계약으로 제품 제조 기술력을 확보한 제이브이엠과 영업력·자본력을 보유한 한미사이언스 간 시너지가 예상된다”며 “시가총액 9조원의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그룹의 지주회사이고 제이브이엠은 국내 약품조제 자동화시스템(ATDPS) 시장에서 점유율 82%를 차지하는 1위 업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ADC와 관련해 향후 약 468억~562억원의 시장규모가 형성될 것”이라며 “최초로 출시한 제이브이엠이 수혜를 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한미사이언스는 ADC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해 이번 인수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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