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브이엠, 한미사이언스 피인수로 시너지 예상-한투

  • 등록 2016-06-10 오전 9:18:35

    수정 2016-06-10 오전 9:18:35

[이데일리 김용갑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한미사이언스(008930)에 인수된 제이브이엠(054950)에 대해 두 회사의 시너지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다만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다는 점에서 완연한 실적 회복세가 보일 때까지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고 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민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제이브이엠은 지난 9일 최대주주 변경을 위해 한미사이언스와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에 따라 한미사이언스가 제이브이엠 지분율 30% 보유하게 되면서 최대주주가 됐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계약으로 제품 제조 기술력을 확보한 제이브이엠과 영업력·자본력을 보유한 한미사이언스 간 시너지가 예상된다”며 “시가총액 9조원의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그룹의 지주회사이고 제이브이엠은 국내 약품조제 자동화시스템(ATDPS) 시장에서 점유율 82%를 차지하는 1위 업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이브이엠은 작년 3분기 약품관리자동화시스템(ADC)을 출시했다”며 “ADC는 약품의 오남용과 분실을 방지해주는 고기능성 장비로 국내에선 신개념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ADC와 관련해 향후 약 468억~562억원의 시장규모가 형성될 것”이라며 “최초로 출시한 제이브이엠이 수혜를 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한미사이언스는 ADC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해 이번 인수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ADC 출시 첫해인 작년엔 메르스 여파로 판매가 부진했다”며 “올해는 한미사이언스의 영업력이 뒷받침돼 2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하지만 현재 주가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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