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ET, 中 창저우 분리막 2공장 상업생산 돌입

  • 등록 2021-04-13 오전 9:28:44

    수정 2021-04-13 오전 9:28:44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은 소재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IET)가 최근 중국 강소성 창저우 분리막(LiBS) 2공장의 상업생산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SKIET는 지난해 11월 상업가동을 시작한 창저우 1공장에 이어 5개월만에 2공장을 가동하게 됐다. SKIET는 2공장 총 생산능력 3.4억m2 중 1.7억m2를 부분 가동하면서 기존 1공장 생산능력인 3.4억m2를 포함, 중국에서만 5.1억m2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이는 매년 고용량 전기차 약 50만대에 필요한 분리막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2공장의 나머지 생산라인은 내년 1분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창저우 2공장 가동으로 SKIET가 한국, 폴란드, 중국 등에서 확보한 생산능력은 10.4억m2에 달한다. 연간 전기차 100만대에 쓸 수 있는 규모이며, 오는 2024년엔 27.3억m2까지 확대된다. SKIET가 생산하는 분리막은 이번 창저우 2공장을 가동하기 이전부터 이미 중국 고객사들과 올해 생산 물량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빈발하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화재 원인 중 하나로 분리막이 언급되면서, 아직까지 단 한 건의 화재도 발생하지 않은 SKIET 분리막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SKIET는 지난해 ‘티어1(Tier1)’ 습식 분리막 시장에서 점유율 26.5%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SKIET를 비롯해 일본 아사히카세이, 도레이 등 고품질 분리막을 생산할 수 있는 기업들만 티어1 시장에 진입해 있다.

노재석 SKIET 사장은 “성능과 안전성 모두 잡은 프리미엄 분리막을 공급해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하는 한편, 독보적인 시장 선두 체제를 구축하기위해 생산능력과 기술력을 지속해서 높여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중국 창저우 분리막 2공장 전경. (사진=SK이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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