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케이캡’, 중국 현지 본격 판매 돌입

HK이노엔 파트너사 뤄신, 케이캡 출시 기념 행사 개최
케이캡의 중국제품명은 ''타이신짠''..."큰 즐거움'' 의미
뤄신, “내년 2000억원 매출, 향후 6000억원 규모 목표"
  • 등록 2022-05-03 오전 9:21:53

    수정 2022-05-03 오전 9:21:53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HK이노엔(195940)은 지난달 28일 중국 제약사 뤄신이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 관련 출시 기념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현지 판매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HK이노엔의 중국 현지 파트너 제약사 뤄신이 ‘타이신짠’ 출시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타이신짠은 HK이노이 개발한 소화성 궤양용제 ‘케이켑’(성분명 테고프라잔)의 중국 내 제품명이다.(제공=HK이노엔)


HK이노엔의 중국 현지 협력사인 뤄신은 지난달 13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케이이켑의 품목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뤄신이 허가를 받아낸 지 15일 만에 케이캡의 중국 제품명 ’타이신짠‘을 발매하는 출시 행사를 개최한 것이다. 타이신짠은 ‘큰 즐거움을 돕는다’는 의미다.

뤄신은 타이신짠의 2023년 매출 목표를 10억위안(한화 약 2000억원)으로 잡았고, 중장기적으로 연 매출 30억위안(한화 약 6000억원)에 이르는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뤄신과 HK이노엔은 타이신짠의 적응증 확대 및 정제에서 주사제로의 제형 변경 등을 통해 중국내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 1위를 달성해 나갈 계획이다.

류전텅 뤄신 대표는 “품목허가 승인 후 제품 출시까지 통상 수개월이 걸리는 일정을 최대한 앞당기는데 주력했을 정도로 타이신짠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타이신짠을 시장 내 최고 신약으로 적극 육성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케이캡이 중국 내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등극할 수 있도록 뤄신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케이캡의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해 2028년까지 유럽을 포함한 100개국에 수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케이캡은 HK 이노엔이 개발한 새로운 계열(P-CAB)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기존 약물 대비 약효가 나타나는 시간이 빠르고 지속성이 우수하며 식전 식후에 상관없이 복용할 수 있단 점이 특징이다.

케이캡은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원외처방실적 1000억원을 돌파했으며,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국내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회사 측과 현재까지 케이캡 관련 기술 및 완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한 해외 국가는 총 27개국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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