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교체이후 활기…지역채널 인기 몰이 딜라이브

지난해 11월 취임한 김덕일 대표 체제
M&A 최우선 보다는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집중
‘싱싱장터 라이브 바른상회’ 지역채널 평균시청률 3배 웃돌아
하반기 ‘에듀테인먼트’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
  • 등록 2022-06-10 오전 9:51:11

    수정 2022-06-10 오전 11:27:32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가 지난 2월 상암시대 개막과 함께 선보인 지역채널 커머스 ‘싱싱장터 라이브 바른상회’. 개그우먼 팽현숙과 가수 류지광이 MC를 맡고 있다.


잇따른 인수합병(M&A) 불발로 희망퇴직까지 단행했던 케이블TV업체 딜라이브가 새로운 대표이사 체제를 만든뒤 서비스 경쟁력을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김덕일 대표가 딜라이브 디지털OTT방송 새 대표를 맡으면서 벌어진 일이다. 김 대표는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으로 활동하다, 내부 승진했다. 업계에서는 전용주 前 대표가 회사의 M&A 성공에 지나치게 집중했다면, 김 대표는 딜라이브 서비스 자체의 경쟁력 향상에 관심을 두는 것 같다고 평하고 있다. 실제 김 대표는 취임 일성으로 “어려운 미디어 환경이지만 딜라이브의 펀더멘털을 강화해 고객을 감동시키고 고객에게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덕일 딜라이브 대표


그가 취임 이후 공들이는 쪽은 케이블TV 본연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지역 채널이다. 그 결과,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가 지난 2월 상암시대 개막과 함께 선보인 프로그램들이 지역사회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개그우먼 팽현숙과 가수 류지광이 MC를 맡고 있는 ‘싱싱장터 라이브 바른상회’가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건강한 웃음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전통시장 소상공인 살리기 프로젝트 ‘싱싱장터 라이브 바른상회’는 구리 전통시장을 시작으로 그 동안 의정부 제일시장, 마포구 망원시장, 양평오일장, 성북구 정릉시장 등을 방문해 코로나로 힘들었던 소상공인들에게 활력을 찾아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팽현숙, 류지광 두 MC들이 게스트와 함께 상인, 주민들과 소통하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녹화현장에서 진행되는 라이브 커머스에서는 댓글을 통해 시청자와 소통하며 완판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프로그램 시청률이 지역채널 평균시청률 3배 정도 높은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어, 딜라이브 대표 프로그램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바쁜 일상을 보내는 도시의 직장인들에게 휴식을 선물하는 컨셉으로 꾸며지는 ‘하루쯤 반차’ 역시 3월 26일 첫 방송 이후 폰트디자인회사, 스타트업, 쿠바 전문여행작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이 출연해, 각자의 방법으로 휴가를 즐기는 모습들이 시청자들에게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지금까지 지역채널에서는 시도되지 않았던 슬로우 힐링 콘텐츠 ‘休[쉴;휴]’ 또한, 나무모빌, 한양도성, 두물머리의 일출 등을 타임랩스, 롱테이크 기법 등으로 촬영한 아름답고 편안한 영상을 제작해 시청자들에게 휴식을 선물하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률이 조금씩 상승하고 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류종문 대표는 “저희가 진심을 담아 제작한 신규 프로그램들을 지역민들과 시청자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사랑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도 지역민들이 웃을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많이 선보일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우리동네의 흥미진진한 역사 이야기를 유명 강사가 재미있게 전해주는 에듀테인먼트 콘텐츠 ‘히스토리野’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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