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선위, 삼성바이오로직스 2015년 이전 회계처리도 살핀다

  • 등록 2018-06-13 오후 2:22:39

    수정 2018-06-13 오후 2:22:39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겸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장이 회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사진=금융위원회 제공)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회계기준 위반을 조사 중인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가 회계기준을 변경한 2015년뿐 아니라 그 이전 기간의 회계처리 적절성도 판단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로 지적된 2015년보다 앞선 과거 회계처리를 바탕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고의성을 살펴보겠다는 뜻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7일과 12일 회의를 열고 삼성바이오로직스 조치안에 대한 금융감독원 보고를 비롯해 회사측과 회계법인의 소명을 들었다. 특히 12일 회의는 예정에 없던 임시회의로, 논란을 조금이라도 일찍 종식시키려는 증선위의 의지로 해석된다.

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2015년 이전에는 어떻게 회계처리했는지 살펴야 2015년 회계처리가 적절했는지 따질 수 있다고 보고 그 이전 기간의 회계처리와 적절성, 기준변경 근거 등을 살피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파트너사인 미국 바이오젠의 콜옵션 관련 공시 위반에 대해서도 2015년 이전에 회계처리를 한 것이 타당했는지를 우선 살펴야 조치수준을 결정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는 20일 정례회의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제출하는 자료를 바탕으로 회계처리 적정성을 꼼꼼하게 살피고 대심제를 통해 쟁점별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이를 결과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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