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퇴직연금시장서 우위 지속

상반기중 퇴직연금시장의 58% 점유
유형별로는 확정급여형이 61% 차지
  • 등록 2007-09-20 오후 12:00:30

    수정 2007-09-20 오후 12:00:30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퇴직연금시장에서 보험사들이 지속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퇴직연금 누적 계약건수는 2만5060건, 적립금은 1조3942억원, 가입 근로자수는 32만8902명에 달했다.

상반기중 퇴직연금 계약건수와 적립금액은 매월 평균 8.3%와 10.9%가 늘며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했다.

유형별로는 퇴직급여액이 정해져 있는 확정급여형이 61.0%, 운용실적에 따라 퇴직급여액이 달라지는 확정기여형이 26.2%, 개인퇴직계좌가 12.9%를 차지했다.

권역별로는 보험사가 58.3%를 차지하며 퇴직연금시장에서 우위를 이어갔으며, 은행이 32.9%, 증권사가 8.8% 순이었다.

은행의 경우 확정급여형(41.7%)과 확정기여형(41.8%)의 비중이 비슷한 반면 보험사는 확정급여형(76.5%), 증권사는 확정기여형(70.0%)의 비중이 훨씬 높았다.

6월말 현재 퇴직연금 적립금의 운용현황을 살펴보면 예적금 등 원리금보장상품이 75.8%로 대부분을 차지해 보수적으로 경향을 나타냈다. 확정급여형의 원리금보장상품 운용비율이 86.0%로 확정기여형의 60.5%에 비해 더 높았다.

은행과 보험사의 경우 원리금보장상품 운용비율이 각각 76.7%와 83.4%로 압도적으로 높은 반면 증권사의 경우 실적배당상품 운용비율이 67.8%에 달했다.

상반기 중 퇴직연금의 평균 운용수익률은 주식시장 호황 등에 힘입어 3.6%(연기준 7.2%)를 기록했다.

금감원은 "퇴직연금시장은 당분간 안정적으로 커지다가 5인 미만 기업의 퇴직급여제도 의무화(2008~2010년)와 퇴직신탁·퇴직보험 효력종료(2010년) 등과 함께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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