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9시41분 현재 보해양조는 전일보다 2.35% 떨어진 996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7일 이후 다시 1000원 아래로 떨어졌다.
보해양조는 전일 계열회사인 보해매원의 주주배정 증자에 42억2300만원 규모로 참여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보해양조는 보해매원 지분 93.85%를 보유하고 있다.
보해매원은 전라남도 목포시에 본점을 두고 있으며 매실생산이 주력이다. 특히 전라남도 해남에 국내 최대 규모 매실농원을 갖고 있다.
하지만 매실농원 자체는 큰 돈벌이가 되지 못했다. 지난해 매출 10억7200만원에 2억2000만원의 적자를 냈다. 2012년에 5억원 가까운 흑자를 냈으나 2011년에는 11억2900만원 매출에 11억1800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현재 자산 52억5600만원, 부채 43억2900만원으로 부채비율이 467%에 달했다.
보해양조는 “증자를 통해 보해매원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경영을 합리화할 것”이라고 증자 참여 배경을 설명했다.
보해양조가 다시 동전주에서 벗어날 수 있을 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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