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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예산정책처와 산업부로부터 받은 ‘태양광 폐패널 발생 및 태양광 보급 현황’에 따르면, 태양광 누적 설비량은 2016년 4502MW(메가와트)에서 지난 9월 기준 1만8158MW로 약 4배 증가했다.
새로 설치된 태양광 설비는 2017년부터 지난 9월까지 최근 5년간 1만3908MW를 기록했다. 이는 문 정부 출범 이전인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약 10년간 신규 설치량인 4489MW의 약 3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각 연구기관은 2030년 이후 폐패널 발생량이 지금보다 큰 폭으로 늘 것으로 전망했다.
이주환 의원은 “대책 없이 무작위로 보급만 늘려놓은 탓에 태양광 폐패널이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만큼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폐기물 배출량을 전문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공장을 늘리는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