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 당뇨병 치료물질 개발..특허출원

  • 등록 2002-10-08 오전 11:10:00

    수정 2002-10-08 오전 11:10:00

[edaily 이진우기자] 유유(00220)는 8일 크리스탈지노믹스와 당뇨병 치료물질을 공동개발, 물질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물질은 GSK(Glucose Synthase Kinase) 3β라는 효소를 저해하는 신약으로 그동안 대기업들이 발굴한 물질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물질이며 특히 2형 당뇨병 치료에 효과적이다. 이번에 발굴된 신물질들은 유사한 체내 효소들과의 선택성 여부 평가, 동물모델에서의 약효 평가 후 전임상과 임상을 하게 된다. 이번에 발견된 신물질은 GSK 3β의 기능을 저하시켜서 마치 인슐린이 작용하는 것과 같은 신호를 세포 내에 전달하여 당(糖)의 소비를 촉진시켜서 혈당의 수치를 낮추게 된다. 회사 측은 "현재 2형 당뇨병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인슐린 분비 조절 방법이 근육 간 지방세포 등에서 글리코겐의 원활한 합성을 유도하지 못하는 것에 비해 이 물질은 인슐린의 신호전달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게 돼 직접적으로 글리코겐 합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GSK는 최근 다수의 다국적 제약회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물질로 GSK 효소가 인슐린 분비 조절을 비롯한 인체 내 여러 가지 대사에도 관여하기 때문에 GSK의 저해제는 치매를 비롯한 다른 질병 치료에도 유효성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유의 유승필 회장은 "짧은 기간에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게 되어 고무적으로 받아 들이고 있다"며 "세계적인 신약으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전임상시험과 임상시험 등이 남아 있지만 성공적으로 개발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사는 지난해 11월 당뇨병 치료제 개발을 위해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으며 유유는 향후 5년간 6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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