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반택시’, 70억 규모 시리즈 A 브릿지 투자유치

휴맥스가 투자 참여
서비스 지역 전국 확대 기반 마련
지역 사업자와의 상생모델 구축 집중
오픈 API 사업으로 외부 모빌리티 플랫폼과의 협업 추진
  • 등록 2021-07-07 오전 9:22:02

    수정 2021-07-07 오전 9:22:02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반반택시, 리본택시 운영사 코나투스(대표 김기동, 문진상)가 총 7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시리즈 A 브릿지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코나투스는 지난해 4월 시리즈 A 펀딩으로 SK가스, TBT, 본엔젤스, 스파크랩벤처스 등으로부터 35억원을 투자 받았다.

금번 투자는 시리즈 A와 다음 시리즈를 잇는 브릿지 라운드로 최근 모빌리티 분야에서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 휴맥스(115160)가 투자에 참여했다.

이번 라운드 투자금은 총 35억 원이며, 이로써 코나투스의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총 85억 원이다.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반반택시는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2분기 호출건수가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1,000% 이상 상승하고, 운송 건수 역시 1200% 이상 급격히 상승했다. 월 거래액 역시 950% 이상 증가했다.

연초 티원모빌리티 인수…택시 기사 12만 명

반반택시는 올해 초 티원모빌리티를 인수하며 전국 확대를 위한 사업기반을 확보했다.

광주와 수원을 시작으로 최근 제주와 충북, 경남까지 서비스 지역 확대 계획을 발표하고 있으며, 연내 플랫폼 전국 확장이 목표다.

반반택시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는 택시 기사 수는 약 12만 명 수준으로 전국 택시기사의 절반에 해당하는 기사를 확보했다.

신규 사업 영역에 대한 진출도 눈에 띈다. 승차 호출 서비스가 필요한 외부 플랫폼 사업자가 손쉽게 전국의 반반택시 기사에게 호출을 전달할 수 있도록 오픈 API 사업을 진행 중이며, 카카오모빌리티 같은 플랫폼 사업자들을 대상으로도 활발히 사업 협력을 추진 중이다.

지역 상생을 위해 지자체, 택시조합, 해당 지역의 콜센터 사업자들과 함께 지역 기반의 모빌리티 플랫폼을 공급하고 있으며, 광주리본택시, 수원e택시 등이 지역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오픈 API…휴맥스가 파트너로

반반택시는 앞으로 플랫폼 전국 확대 및 지역 사업자와의 상생모델 발굴에 더 집중할 계획이다.

오픈 API 사업을 택시뿐만 아니라 대리, 배송 등 타 영역으로 확장해 모빌리티 전 분야에서 안정적으로 택시 운전사와의 연결을 제공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의 플랫폼 사업자로 진화할 예정이다.

코나투스 김기동 대표는 “휴맥스라는 좋은 파트너와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다”면서 “앞으로 휴맥스가 추진하는 모빌리티 사업에 한층 진화된 승차 호출 서비스를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금번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서버, 클라이언트 개발자 및 사업, 운영 등 전반에서 핵심 인력을 확보 중이니 국내 유일의 라이드 헤일링 스타트업 코나투스과 함께 성장할 많은 인재들을 기다린다”고 전했다.

국내 유일 동승 호출 호출

2019년 7월 ICT 규제 샌드박스 모빌리티 1호 사업자로 선정돼 같은 해 8월 국내 유일 동승 호출 옵션인 ‘반반호출’을 제공하는 택시 호출 플랫폼 ‘반반택시’ 서비스를 출시했다. 근거리 승객들을 매칭해 요금을 나누어 지불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이다.

지난 1년 간 가격혁신, 품질혁신, 배차혁신을 위해 도전해왔고, 2020년 8월부터 가맹택시 브랜드 ‘반반택시 그린’을 출시해 한국형 상생기반 모빌리티 모델을 구현해 나가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박결, 손 무슨 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