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세자연맹 "尹 대통령 식사·영화관람비 공개하라"

지난달 30일 尹 특활비 정보공개청구
“출근길 소통보다 더 확실한 소통은 정보공개”
  • 등록 2022-07-05 오전 9:49:09

    수정 2022-07-05 오전 9:49:09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문재인 정부를 상대로 청와대 특수활동비(특활비)를 공개하라고 소송을 제기했던 단체가 이번에는 윤석열 정부의 특활비도 공개해달라고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지난 6월 12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영화관에서 영화 ‘브로커’를 관람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제공)
한국납세자연맹은 윤 대통령실을 상대로 지난달 30일 특활비 집행내역, 업무추진비 내역 등 자료에 대해 정보공개를 청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 단체가 요구한 정보는 △특수활동비 지출내용 △업무추진비 집행 내역 △청담동 저녁식사 결제 내역 △영화관람비 지출 내역 등이다.

연맹은 “윤석열 대통령이 5월 13일 자택 근처에서 450만원을 지출했다고 알려진 저녁 식사 비용의 결제금액과 영수증 및 예산항목, 대통령 내외가 6월 12일 서울의 한 극장에서 지출한 비용 처리 등에 대해서도 함께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선택 한국납세자연맹 회장은 “투명한 정보공개는 표현의 자유와 언론의 자유의 기초”라면서 “대통령이 국민과의 소통을 위해 진행 중인 출근길 소통보다 더 확실한 소통은 투명한 정보공개”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회장은 “이번 정보공개청구에 대한 대통령실의 공개 여부는 윤석열 정부의 부패방지 의지와 국민과의 소통 약속에 대한 진정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들 단체는 문재인 정부 대통령비서실장 등을 상대로 김정숙 여사 옷값 등 특활비 공개 청구 소송을 제기해 1심에서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으나 당시 정부는 이에 불복, 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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