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주]NAVER·엔씨소프트 성장 기대…이마트는 코로나 ‘반사이익’

코로나19 확산에 증시 불확실성↑
NAVER·엔씨소프트 등 실적 개선 기대
이마트는 사재기, 온라인쇼핑 확대 '반사이익'
  • 등록 2020-03-01 오후 1:58:37

    수정 2020-03-01 오후 9:05:42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증권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며 증권사도 투자 종목 추천에 조심스러운 모습이다. 올해 경영 실적 전망이 밝은 NAVER(035420), 엔씨소프트(036570), 유한양행(000100) 등과 코로나19 사태의 반사 이익이 예상되는 이마트(139480) 등이 추천주로 제시됐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코스피 상장 종목 중 NVAER와 엔씨소프트, LG화학(051910)을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NAVER, 엔씨소프트는 실적 개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NAVER의 경우 국내 광고·검색·쇼핑 사업의 높은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고, 네이버페이·글로벌 웹툰 사업 등 새로운 먹거리 공략도 본격화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네이버의 라인(LINE)과 소프트뱅크의 통합 법인이 글로벌 플랫폼 사업을 확장해 이에 따른 실적과 기업 가치 증대가 예상된다”고 했다.

엔씨소프트도 ‘리니지2M’의 흥행과 기존 ‘리니지M’의 매출 유지 등으로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LG화학은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점유율 확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배터리 사업의 외형 확장, 설비 가동률 개선(60~70% 수준) 등으로 본격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으리라는 것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마트와 유한양행을 추천 종목에 올렸다. 유한양행의 경우 올해 2분기(4~6월)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신약인 ‘레이저티닙’의 병용 투여 임상 2상 개시 등으로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이마트는 코로나19 사태의 반사 이익을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자의 ‘사재기’ 수요가 몰리며 기존 할인점 매출이 회복하고, 집에서 물건을 사는 온라인 구매 증가로 이마트·신세계 통합 온라인몰인 ‘쓱닷컴’도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이와 반대로 코로나19가 실적 전망의 불확실성으로 작용하는 기업도 있다. SK증권은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을 주로 공급하는 LG이노텍(011070)을 추천주로 지목하면서도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상반기 애플 아이폰 수요가 감소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애플의 스마트폰 생산 부진이 애플에 부품을 납품하는 LG이노텍의 실적 둔화로 연결될 수 있는 셈이다. SK증권은 “코로나19가 올해 1분기(1~3월) 안으로 진정된다면 올 하반기엔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수요가 예상보다 더 확대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SK증권은 코스닥 상장사 중에는 제이브이엠(054950)을 추천주로 제시했다.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1211억원, 영업이익은 38% 급증한 145억원으로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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