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예수 풀리자 오너일가 블록딜…자이언트스텝 13% 급락

  • 등록 2022-03-28 오전 9:45:56

    수정 2022-03-28 오전 9:50:35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자이언트스텝(289220)이 28일 대주주 특수관계인의 시간 외 매매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38분 현재 자이언트스텝은 전거래일보다 13.17% 하락한 4만3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이언트스텝은 장중 4만3000원까지 떨어졌다.

자이언트스텝은 이날 최대주주인 하승봉 대표이사의 배우자 강연주 씨가 시간 외 매매로 87만3362주를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처분 단가는 주당 4만6965원으로, 410억원어치다. 이로써 강 씨의 지분은 13.48%에서 9.48%로 4% 줄었다.

또 회사 임원인 안민희·오해숙 씨도 각각 3만4000주, 3만5000주를 주당 4만6965원에 처분했다.

지난해 3월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자이언트스텝은 이들 특수관계인 지분에 대한 의무보유 기간을 1년으로 설정했다. 최근 보호예수가 풀리자 일부 지분을 처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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