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이앤지 "LED형광등 수명 70년 이상 검증 받아"

초고효율 LED직관램프 반영구 사용 시대 열린다
국제공인시험기관 MTBF 테스트 결과, 64만3천 시간
터널, 클린룸 등 조명 교체 어려운 장소에 설치
  • 등록 2018-03-27 오전 10:08:50

    수정 2018-03-27 오전 10:08:50

73.4년 이상의 수명을 검증 받은 금호이앤지 12W급 LED직관등. 이 제품은 최근 NEP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초고효율 12W급 LED직관램프가 LED조명 반영구 사용 시대를 열게 되었다.

에너지관리전문기업 금호이앤지가 국제공인시험기관에 12W급 LED직관램프에 대한 MTBF(Mean Time Between Failure, 평균 수명) 테스트를 의뢰한 결과, 70년 이상의 수명을 검증 받았다.

시험성적서에 따르면 주변 온도 65˚C에 환경 스트레스가 큰 상황(최악조건)을 기준으로 12W급 LED직관램프의 MTBF를 테스트한 결과, 64만3584시간(365일 24시간 사용시, 73.4년)까지 사용 가능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주변 환경 조건이 좋을 경우에는 그 2~4배 시간까지도 사용할 수 있으므로, 우리나라에서는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한 셈이다.

또 금호이앤지는 최근 개발한 장수명 컨버터에 대한 평균 수명 테스트도 함께 진행해 컨버터 외장형 LED직관램프에 적용되는 컨버터도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다는 것을 검증 받았다. 이 반영구 컨버터는 최근 KC인증도 완료했다.

LED조명은 컨버터의 수명에 의해 조명의 사용 기한(3만~5만 시간)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은데, 컨버터의 수명이 반영구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LED직관램프를 한번 설치하면 건물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 사용 가능해진 것이다.

형광등 모양의 LED직관램프는 저렴한 비용으로 간단하게 기존 형광등을 대체할 수 있어 편의성이 매우 높다. 학교나 공공기관, 사무실, 공장, 아파트 지하주차장 등 기존에 형광등을 사용하던 곳이라면 기존 등기구를 계속 사용할 수 있으므로, 교체비 절감뿐 아니라 쓰레기 배출도 줄어들어 환경친화적이다.

특히, 기존에 형광등 터널등이 설치된 터널은 1년 6개월마다 장비 및 인력을 투입하여 차량을 통제하고 형광등을 교체해야 하므로 유지보수에 대한 부담이 컸다. 터널 조명 보수가 잘 안될 경우에는 터널이 어두워져 사용자 불편 및 사고 위험을 초래하기도 한다.

이처럼 램프 교체 시마다 차량을 통제해야 하는 터널이나 먼지 발생이 없어야 하는 클린룸 등 조명 교체에 어려움을 겪는 장소에 장수명 LED직관램프를 설치하면 설치 장소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 조명 교체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유지보수 비용이 획기적으로 감소한다.

금호이앤지 관계자는 “도로공사의 LED터널등 교체 시에는 눈부심이나 플리커, 밝기 등 고려사항이 많고 일체형 LED터널등의 경우 설계도 별도로 진행해야 하므로 비용이 크게 발생한다. 반면, 기존 형광등 터널등은 형광등과 LED직관램프를 일대일로 교체할 수 있으므로 설계비 부담 없이 밝은 LED터널등 교체가 가능하다. 또, 조명의 수명이 긴 만큼 유지보수비용도 크게 감소한다”고 전했다.

2004년 설립된 금호이앤지는 LED조명과 최대전력관리장치(피크제어기)를 중심으로 EMS(에너지관리시스템)와 ESCO(에너지절약전문기업), 스마트그리드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녹색전문기업으로 인증 받은 에너지관리전문기업이다.
금호이앤지 LED직관램프 MTBF(시험성적서) 종합산출 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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