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매도에 `1770선 위태`

  • 등록 2010-08-20 오전 11:47:48

    수정 2010-08-20 오전 11:47:48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하락세를 보이며 1770선을 사이에 두고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20일 오전 11시4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11.36포인트(0.64%) 내린 1768.28을 나타내고 있다.

오전 내내 약보합권에서 등락하던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미국 고용과 제조업 지표의 부진으로 지난밤 뉴욕 증시가  1.5% 넘게 크게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비교적 선방하고 있다.

이재훈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오긴 했지만 이미 더블딥에 대한 우려까지 있었던 상태라 시장에는 상당 부분 반영이 됐다"고 말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또 "고용 지표의 경우 후행적이어서 새로운 악재로 인식하지 않는 경향도 있다"고 덧붙였다.

외국인은 364억원의 순매도로 사흘만에 다시 매도 우위로 돌아섰고 개인은 16억원어치를 사담고 있다.

장초반 매수세로 수급을 받쳐주던 기관은 매수 규모를 줄이더니  매도세로 전환, 85억원을 순매도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거래를 합쳐 1600억원대의 매수 우위로 지수의 추가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내리는 업종이 오르는 업종보다 많다. 기존 주도주인 전기전자와 운수장비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최근 주도주 역할을 하고 있는 화학주는 오름세다.

전문가들은 화학주의 강세에 대해 중국의 추가 경기 부양책 마련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금융관련 업종들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유통과 기계는 강보합세다.

시총 상위주도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005930)는 1.39% 떨어지며 78만을 밑돌고 있고 신한지주(055550),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중공업(009540)이 모두 1% 가까이 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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