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마그룹, 한국법인 설립..카카오와 다른 방식

  • 등록 2014-09-01 오전 9:46:48

    수정 2014-09-01 오후 4:51:5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스라엘 벤처캐피털 요즈마그룹(Yozma Group)은 내달 한국법인을 설립하고 ‘요즈마그룹 한국법인’ 이름으로 국내 벤처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강연하고 있는 이갈 에를리히 회장 모습. 그는 요즈마 그룹 창업자 겸 회장으로, 이스라엘 산업무역노동부 수석과학관, 이스라엘 국가 R&D 위원회 부의장, 이스라엘 벤처협회 의장 등을 거쳤다.


이갈 에를리히 회장은 “이스라엘이 미국을 기반으로 벤처 허브를 성공적으로 조성했다면, 한국 또한 중국을 기반으로 전통시장과 신흥시장을 잇는 아시아의 벤처 허브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 큰 애착을 가지고 있으며 이스라엘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한국과 아시아의 경제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에를리히 회장은 또 “한국은 대만, 중국 등 타 아시아 국가보다 기술적 우위에 있으며, 삼성이나 LG와 같은 글로벌 기업을 성장시킨 한국 특유의 DNA가 있다”면서 “한국의 창업시장 부진이기술이 아닌 ‘글로벌화’의 문제라고 본다”고 진단했다.

적절한 플랫폼을 지원해준다면 한국의 스타트업이 크게 성장할 가능성이 있으며, 요즈마그룹은 검증된 투자자이자 인큐베이터이기 때문에 그 가능성이 더욱 기대된다는 의미다.

요즈마그룹 한국법인은 지난 1993년 세계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던 이스라엘 요즈마펀드에 유한투자자(LP)로 참여하였던 글로벌 LP들과 글로벌 지향적인 아시아 LP들과 함께 첫 해 3000억, 3년 내 1조 원 단위의 펀드를 조성해 글로벌 진출이 가능한 벤처 위주로 국내 및 아시아 벤처에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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