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2분기 적자전환…마케팅비 확대 영향

영업손 49억, 매출은 701억으로 0.2% 줄어
신작 ‘브라운더스트2’ 등 마케팅비 증대 탓
하반기 ‘P의거짓’ 등 신작으로 반등 노려
  • 등록 2023-08-10 오전 9:58:21

    수정 2023-08-10 오전 9:58:21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네오위즈(095660)는 올 2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손실 49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0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0.2% 줄었으며 당기순이익은 8% 증가한 224억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실적 부진은 ‘브라운더스트2’ 출시, ‘킹덤: 전쟁의 불씨’ 3주년 이벤트 등 마케팅 비용 증가에 따른 결과다. 당기순이익 증가는 지난 6월 MMORPG 개발사 ‘파우게임즈’의 연결 편입에 따른 일회성 이익 영향이다.

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9% 증가한 330억원이다. 파우게임즈의 연결효과가 있었지만 ‘고양이와 스프’ 등 주요 게임들의 이벤트 부재로 인해 매출이 제한적으로 증가했다. 다만, 지난 6월 말 출시된 ‘브라운더스트2’의 매출이 올 3분기부터 반영됨에 따라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PC·콘솔 게임 부문 매출은 27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 감소했다.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의 신규 DLC ‘V 익스텐션 4’ 판매 호조에 따른 매출 증가에도 불구, PC 게임의 매출 하향 안정화가 지속된 탓이다.

기타 매출은 자회사 ‘티앤케이팩토리’의 광고 매출 증가로 인해 전년 동기대비 7% 감소한 101억원을 기록했다.

네오위즈는 자체 개발작들을 중심으로 하반기 실적 반등에 나선다. 기대작 ‘P의 거짓’은 다음달 19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오는 17일부터 쓱닷컴 등 온라인과 이마트 트레이더스 오프라인 매장 등에서 한국 패키지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또 글로벌 시장에서도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 독일 ‘게임스컴 2023’ 참가를 비롯 게임 알리기에 나선다.

‘파우게임즈’를 기반으로 한 구조적 성장도 꾀한다. ‘파우게임즈’는 ‘킹덤: 전쟁의 불씨’와 ‘프리스톤테일M’ 등 모바일 MMORPG에 대한 개발력과 운영 경험을 갖춘 개발사로, 현재 후속작 ‘킹덤2’ 외에도 일본 유명 게임 IP ‘영웅전설’에 기반한 신작을 개발 중이다.

네오위즈는 이 외에도 △‘고양이와 스프’ IP 기반의 SNG ‘고양이와 스프: 매직 레시피’ △2D 플랫포머 액션 게임 ‘산나비’ 등을 퍼블리싱하며 자체 개발 중인 △모바일 RPG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되는 걸까’ 등 다양한 장르의 차기작도 준비 중이다.

또한 블록체인 사업을 운용하는 인텔라 X는 안드로이드 및 웹 버전의 웹3 모바일 지갑 ‘인텔라 X 월렛’를 소프트론칭하는 등 생태계 확장에 나서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이 될거야"
  • 내가 구해줄게
  • 한국 3대 도둑
  • 미모가 더 빛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