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해외 늘지만 확산 위험 적어…"거리두기 1단계 유지"

지난 2주 일평균 해외 유입 19.7명…이전 대비 5.4명 증가
2주 자가격리와 진단검사로 지역사회 전파 위험성 적어
지역 내 집단감염 줄어들어 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 유지
  • 등록 2020-07-12 오후 5:00:00

    수정 2020-07-12 오후 5:00:00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해외 유입 확진자가 지난 2주간 늘어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지역 사회 전파 위험이 거의 없다고 판단했다. 또한 집단감염 사례가 줄어들고 있어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는 1단계인 현 수준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사회적 거리 두기의 단계를 현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해외유입 환자는 지난 2주간(6월28일~7월11일) 1일 평균 19.7명이 발생했으며 그 전 2주(6월14일∼6월27일)에 비해 5.4명이 증가했다. 전 세계적인 유행 확산에 따라 증가세를 나타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해외입국자는 모두 2주간의 격리와 진단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해외유입 환자는 검역 또는 격리 과정에서 발견돼 이로 인한 지역사회 전파 위험성은 거의 없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중대본은 코로나19 유행 위험도를 평가할 때에는 국내 발생과 해외 유입을 구분해야 한다고 보고 있으며 국내 발생에 대한 평가에 따라 코로나19에 대한 대응 수위도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중대본은 최근 코로나19 유행 확산을 억제하며 집단감염 사례가 줄어든 것은 긍정적이나, 수도권을 제외한 대전, 광주 등 지역에서 여전히 환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어 고위험시설 점검과 역학조사 등의 방역 관리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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