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24시간 미국주식 매매' 서비스 시작

차등증거금·美 IPO 공모주 청약 등도 지원
  • 등록 2023-02-08 오전 9:38:55

    수정 2023-02-08 오전 9:38:55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NH투자증권은 24시간 미국주식 매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부터 오전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를 실시한다. 증권업계 중 유일하게 24시간 해외주식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셈이다.

NH투자증권은 주간거래(오전 10시~오후 6시) 서비스를 시작으로 프리마켓(오후 6시~11시30분), 정규장(오후 11시30분~다음날 오전 6시), 애프터마켓(오전 6시~10시) 총 24시간 국내 최장 거래시간을 제공한다.

주간거래 매매 체결방식은 글로벌 시장조성자의 유동성 공급(LP)을 통해 실시간 매수, 매도가 가능하다. 주간거래는 현재 5호가로 오픈하고 추후 10호가로 시세 제공을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주식 투자 편의성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업계 최초로 해외주식 리테일 대여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미국·일본·중국·홍콩 증시에 상장한 주식 매수 시 종목별로 50% 또는 100%로 차등화 된 증거금을 적용하는 차등 증거금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종전에는 보유한 현금 범위에서만 주식 매수가 가능했으나 증거금 50%인 해외 종목을 매수할 때 보유 현금의 최대 2배까지 주문을 넣을 수 있다.

아울러 나스닥과 협업해 미국주식의 실시간 시세를 20호가로 제공하는 나스닥토탈뷰 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개별주식의 호가와 잔량 정보를 확대하면서 시세정보 불편함에서 벗어나 국내주식과 동일한 호가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서학개미들의 거래 편의를 위해 미국공모주 청약 대행 서비스, 미국주식 월 배당 서비스, 실시간 무료 시세 제공, 27개국 매매 서비스 등을 제공 중이다.

정중락 NH투자증권 플랫폼혁신본부 대표는 “미국주식에 대한 투자 니즈와 유연한 투자기회 제공을 위해 해당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해외주식 플랫폼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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